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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의 섭리 ♧

rainbow3 2019. 11. 9. 13:22

자연의 섭리


벌써 5월의 중순...

이맘때쯤이면 가는 곳곳마다

아카시아 향기가 진동하지만

군데군데 피어있는 오동나무 꽃도

욕심없이 자기만의 순한 향기를 내려놓습니다.


오늘도 새벽을 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우주의 섭리에 따라 밝아오는

푸른 들판 길을 달려왔습니다.


날마다 변해가는 초록의 5!

아카시아꽃 향기 진동을 하고

하얀 찔레꽃이 순박하게 피어납니다. 


지금의 상황에

진달래,개나리 피어나고 벚꽃 휘날리면

얼마나 혼란스러울 것이며

노란 산수유가 피어난들

그 순수한 자태를 민감할수 있으랴마는  


그러나 자연은

그 어느 것 하나

앞서거나 뒤처지지 않고

자기 자리에서 자기 순서를 지켜


잎사귀를 돋아내고 꽃을 피우며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는 것을 보고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연은

참을성 있게 기다릴 줄 알며

욕심부리지도 않고 자기 몫으로 만족하는데...


우리 인간들은 왜 그렇게

더 많이 더 빨리 더 높이...

욕심을 채우려다 더 아픈 재앙을 당하여

스스로 허물어지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걸까요? 


아직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남아 있기에

마음을 비우고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는 것을 배워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