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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빈의 덕 - 법정스님

rainbow3 2020. 5. 1. 01:06


청빈의 덕 - 법정스님


물건에 집착하면 그 물건이

인간 존재보다
 
훨씬 중요한 것이 된다.

그것은 흔히 경험하는 일이다.

비싼 물건을 사다 놓고 좋아 하다가

그것이 깨지거나

사라졌다고 상상해 보라.

그러면 큰일이 난 것처럼
 
소란을 피운다.


물건은 도구이다.

살아가면서 필요한 생활 도구이다.
 
생활 도구로 쓰지 않고 물건을

반닫이 위나 어디에 모셔 놓으면

그건 도구가 아니다.


인간을 제한하는 소유물에 사로 잡히면

소유의 비좁은 골방에 갇혀서

정신의 문이 열리지 않는다.


작은 것과 적은 것으로써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

그것이 청빈의 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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