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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니빅스의 귀환

rainbow3 2020. 5. 2. 01:56


◆ 로니빅스의 귀환 ◆ 1963년 영국 런던으로 향하던 야간열차가 강도단을 만났습니다 이들은 현장에서 약 2백60만 파운드를 털어 달아 났는데, 지금의 원화 가치로 환산하면 약 천억 원에 육박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액수 였습니다. 이 강도단의 우두머리였던 로니 빅스는 체포되어 30년형을 언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15개월 만에 교도소를 탈옥했고, 영국을 떠나 도망자 생활을 하다가 1970년, 브라질에서 결혼후 자녀를 낳았습니다 브라질은 범죄라라고 할지라도 현지인과 결혼해 자녀를 둔 경우 추방을 면할 수 있었습니다. 로니 빅스는 브라질 법에 따라 강제 송환을 피할수 있었고 그곳에서 자신의 명성을 이용해 부를 축척하며 여유롭게 살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브라질에서의 삶이 마지막일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2001년, 그는 런던 경시청 앞으로 이메일 한통을 보냈습니다. 그 이메일에는 런던으로 돌아가 자수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수하는 이유를 이렇게 밝혔습니다 “고향인 리버풀 선술집에서 시원한 맥주 한 잔 마시는 게 마지막 소원입니다." 그리고는 71살의 노구를 이끌고 런던의 교도소로 향했습니다. 로니 빅스는 부유한 삶보다 고향에서 마시는 맥주 한 잔이 더 소중하다는 사실을 깨닫기까지 40여 년의 세월이 걸렸습니다. 지금 나에게 가장 소중한 가치는 무엇입니까? 40년이 지나서도 변하지 않을 가치를 지금 찾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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