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설괘_서괘전

설괘 1~5장

rainbow3 2020. 1. 27. 21:58


♣ 설괘전 제1장 석자성인지작역야(昔者聖人之作易也)

昔者聖人之作易也, 幽贊於神明而生蓍, 參天兩地而倚數, 觀變於陰陽而立卦, 發揮於剛柔而生爻, 和順於道德而理於義, 窮理盡性以至於命. 

<해석>

옛날 성인이 역을 지을 때 조용히 신명께 찬조하여 시초를 내었다.     
천수를 삼으로 하고 지수를 둘로 하고 수를 의지해서 음양이 변화하는 것을 관찰하여 괘를 세우고

강과 유가 발휘하여 효를 내었다.     
화하고 순하여 도덕에 옮은 것은 이치가 있고 이치가 다하여 도가 궁해지면 성품이 천명에 이른다.   



♣ 설괘전 제2장 석자성인지작역야(昔者聖人之作易也)


昔者聖人之作易也, 將以順性命之理. 是以立天之道曰陰與陽, 立地之道曰柔與剛, 立人之道曰仁與義. 兼三才而兩之, 故易六畫而成卦, 分陰分陽, 迭用柔剛, 故易六位而成章. 


<해석>

옛날 성인이 역을 지을 때 장차 성명이치에 순종하고 하늘의 도를 세워 음과 양이라 한다.      
땅에 도를 세워 강과 유라 하고 사람의 도를 세워 인과 의라 한다.      
겸삼재를 둘로 셈하면 고로 역이 육획이 되어 음과 양을 나뉘어 강한 육효와 유한 음효가 서로 움직이어 운용된다. 그러므로 역이 육효자리가 문체를 이룬다.

      


♣ 설괘전 제3장 천지정위(天地定位)


天地定位, 山澤通氣, 雷風相薄, 水火不相射, 八卦相錯. 數往者順, 知來者逆, 是故易逆數也. 


<해석>
하늘과 땅이 자리가 정해지고 산과 연못이 서로 통하고 우뢰와 바람이 싸우지 않고       
물과 불이 서로 쏘지 않고 팔괘가 서로 섞인다.

가는 수는 순하고 오는 수는 逆이라하니 고로 역은 수를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다.      



♣ 설괘전 제4장 뇌이동지(雷以動之)


雷以動之, 風以散之, 雨以潤之, 日以烜之, 艮以止之, 兌以說之, 乾以君之, 坤以藏之. 


<해석>

우뢰(진)는 움직이고 바람(손풍)은 흩어지게 하고 비(감수)는 윤택하게 하고      
해(이화)는 따뜻하고 산(간)은 머무르게 하고 태(연못 택)는 기쁘게 하고      
건은 임금이고 곤은 감추는 것이다.    



♣ 설괘전 제5장 제출호진(帝出乎震)


帝出乎震, 齊乎巽, 相見乎離, 致役乎坤, 說言乎兌, 戰乎乾, 勞乎坎, 成言乎艮. 萬物出乎震, 震東方也, 齊乎巽, 巽東南也, 齊也者, 言萬物之絜齊也. 離也者, 明也, 萬物皆相見, 南方之卦也, 聖人南面而聽天下, 嚮明而治, 蓋取諸此也. 坤也者, 地也, 萬物皆致養焉, 故曰致役乎坤. 兌, 正秋也, 萬物之所說也, 故曰說言乎兌. 戰乎乾, 乾西北之卦也, 言陰陽相薄也. 坎者, 水也, 正北方之卦也, 勞卦也, 萬物之所歸也, 故曰勞乎坎. 艮東北之卦也, 萬物之所成終而所成始也, 故曰成言乎艮.  


<해석>

임금이 진방에서 나와 손방에서 엄숙(가지런히)하고 이방에서 서로 만나보고 곤방에서 노역을 하고

태방에서 기뻐하고 건방에서 싸움을 하고 감방에서 수고를 하고 간방에서 이루어 놓는다.              
만물이 진방에서 나오고 진은 동방이니 손방에서 가지런히 하고 손은 동남방이니 가지런히 한다는 것은 만물을 깨끗이 한다는 말이다. 리라는 것은 말리는 것이니 만물이 서로 다 보는 것이니 남방의 괘다.       
성인이 남쪽 향으로 앉아서 듣고 밝은 지혜로 천하를 듣고 다스리는 것은 대개 리괘를 취상해서 백성들을 다스린다는 것이다.       
       
곤이라는 것은 땅이니 대개 만물을 양하며 고로 설괘전에 말하기를 곤방에서 노역을 한다하였다.       
태는 바른 가을이니 만물이 기뻐하고 고로 태방에서 기뻐하는 것이라 하였다.              
건방에서 싸우는 것은 건은 서북괘이니 음기운 양기운이 서로 싸운다.              
감은 물이니 정북방괘이다. 수고로운 괘이니 만물이 돌아가는 것이다.              
간은 동북지괘이니 만물이 시작과 끝마침을 이루는 괘이다.       
고로 설괘전에 이르기를 간은 이루는 것이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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