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사상/기타

명심보감 5

rainbow3 2020. 2. 17. 00:03


정기(正己)편-5        
        
1.성리학 : 남의 착한 점을 보고서 나의 착한 것을 찾으며, 남의 악한 것을 보고는        
              나의 악한 점을 찾을 것이니, 이와 같이 하여야 유익하다.        
        
2.논어 :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이것이 바로 아는 것이다.        
        
3.논어 : 잘못이 있어도 고치지 않는 것, 이것을 일러 참 잘못이라고 한다.        
        
4.경행록 : 대장부는 마땅히 남을 용서할지언정, 남에게 용서를 받는 사람이 되지 말아야 한다.        
        
5.강태공 : 나를 귀히 여김으로써 남을 천하게 여기지 말고, 스스로를 크게 여겨         
              다른 사람을 작다고 멸시하지 말며, 자기의 용맹을 믿고        
              적을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하느니라.        
        
6.마원 : 남의 과실을 듣거든 부모의 이름을 듣는것과 같이 하여, 귀로 들을지언정        
            입으로는 말하지 말 것이니라.        
        
7.소강절 : 남의 비방을 들어도 성내지 말것이며, 남의 칭찬을 들어도 기뻐하지 말라.        
              남의 좋지 못한 말을 듣더라도 동조하지 말것이며, 남의 착한 것을 듣거든        
              곧 나아가 화합해야 하느니라.        
              그 시에 이르기를 '선한 사람 보기를 즐거워하고, 선한 일 듣기를 즐겨하며,        
              선한 말 하기를 즐겨하며, 선한 뜻 행하기를 즐겨 하며, 남의 악한 점을        
              듣거든 가시를 등에 진 것 같이 여기고, 남의 선한 점을 듣거든 난초를        
              몸에 지닌 것 같이 여겨라.        
        
8.나의 선한 점을 말하여 주는 사람은 곧 나를 해치는 사람이요, 나의 나쁜 점을 말하여        
  주는 사람은 곧 나의 스승이다.        
        
9.강태공 : 근면은 값이 없을 정도로 귀중한 보배요, 근신은 몸을 보호해주는 부적이니라.        
        
10.경행록 : 생을 보전하려는 자는 욕심을 적게 하고, 몸을 보전하려는 자는 명예를 피할 것이니,        
                욕심을 없애기는 쉬우나 명예를 바라지 않기는 어렵다.        
        
11.공자 : 군자는 세가지 경계해야 하는 것이 있으니,        
             연소할 때는 혈기가 정하여지지 않았는지라 경계할 것이 여색에 있고,        
             장성함에 이르러서는 혈기가 바야흐로 강성한지라 경계할 것이 싸움에 있고,        
             몸이 늙음에 이르러서는 혈기가 이미 쇠해졌는지라 경계할 것이 욕심에 있다.        
        
12.손진인 : 성냄이 심하면 기운을 상하고, 생각이 많으면 정신을 크게 손상한다.        
                정신이 피로하면 마음이 쉽게 지치고, 기운이 약하면 병이 서로 일어난다.        
                슬퍼하고 기뻐하는 것을 심하게 하지 말고, 마땅히 음식을 고르게 하며,        
                밤에 술 취하는 것을 삼가하고, 새벽에 성내는 것을 가장 경계하라.        
        
13.경행록 : 먹는 것이 담백하면 정신이 상쾌하고, 마음이 맑으면 꿈자리가 편안하느니라.        
        
14.마음을 정돈하고 모든 일에 대응하면, 비록 글을 읽지 않았더라도, 덕이 있는 군자라         
     할 수 있을 것이다.        
        
15.근사록 : 분함을 징계(참는 것)하기를 불을 끄듯이 하고, 욕심 막기를 물을 막는 것 같이 하라.        
        
16.이견지 : 여색 피하기를 원수 피하는 것처럼 하고, 바람 피하기를 화살 피하는 것처럼 하라.        
                빈속에 차를 마시지 말고, 한 밤중의 식사는 적게 먹을지니라.        
        
17.순자 : 쓸데 없는 변론(논쟁)이나, 급하지 않은 일은 살피지 말고 버려 두어, 다스리지 말라.        
        
18.공자 : 여러 사람이 좋아 하더라도 반드시 살펴야 하며, 여러 사람이 미워 하더라도 반드시        
             살펴봐야 한다.        
        
19.술이 취했을 때 말을 조심하면 참다운 군자요, 재물에 대하여 분명히 하면 대장부이다.        
        
20.매사에 너그럽고 관대하면, 복이 저절로 두터워진다.        
        
21.강태공 : 남을 헤아리고자 한다면, 모름지기 먼저 스스로를 헤아려라.        
                남을 해치는 말은 도리어 자신을 해치는 것이니, 피를 머금어 남에게 뿜으면 먼저        
                자기의 입이 더러워 지느니라.        
        
22.무릇 놀고 즐기기만 하는 것은 이로움이 없고, 오직 부지런함 만이 성공을 이룬다.        
        
23.강태공 : 외 밭에서 신을 고쳐 신지 말고, 오얏나무 아래에선 갓을 고쳐 쓰지 말 것이니라.        
        
24.경행록 : 마음은 편할 수 있을지라도 육체는 수고롭지 않을 수 없으며, 도는 즐길수 있을지라도        
                몸은 걱정하지 않아서는 안된다. 육체가 수고롭지 않으면 게을러서 어그러지기 쉽고,        
                몸을 걱정하지 않으면 주색에 빠져서 안정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편안함은 수고로움에서 생겨 항상 편안하고, 즐거움은 근심에서 생겨나니        
                싫증이 없나니, 편안해하고 즐거워하는 사람이 근심과 수고로움을 어찌 잊을 수 있겠는가?        
        
25.귀로는 남의 나쁜 것을 듣지 말고, 눈으로는 남의 단점을 보지 말고, 입으로는 남의 허물을 말하지        
     않아야 군자에 가깝다.        
        
26.채옹 : 기뻐하고 노여워하는 것은 마음에 있고, 말은 입에서 나오는 것이니, 삼가하지 않으면 안된다.        
        
27.공자 : 썩은 나무는 조각할 수 없고, 썩은 흙으로 쌓은 담장은 흙손질을 하지 못하느니라.         

            (학문 수양 등에 게으른 자를 두고 한 말)

        
28.자허원군 : 복은 청렴과 검소함에서 생기고, 덕은 자신을 낮추고 물러서는 데서 생기며,        
                  도는 안정에서 생기고, 생명은 화창함에서 생긴다.        
                  근심은 욕심이 많음에서 생기고, 재앙은 탐욕이 많은 데서 생기며, 과실은 경솔하고        
                  교만한 데서 생기고, 죄악은 어질지 못한데서 생긴다.        
        
29.눈을 경계하여 남의 그릇됨을 보지 말며, 입을 경계하여 남의 단점을 말하지 말고, 마음을 경계하여        
    탐내거나 성내지 말며, 몸을 경계하여 악한 친구를 따르지 말라.        
    무익한 말은 망령되이 하지 말 것이며, 자기와 상관없는 일은 망령되이 하지 말라.        
    임금을 받들고 부모에게 효도하며, 어른을 공경하고 덕있는 자를 받들며, 현자와 어리석은 자를         
    분별하고 무식한 자를 용서하라.        
        
30.순리로 오거든 물리치지 말고, 일이 이미 지나갔거든 쫓지 말며, 몸이 아직 때를 만나지 못했거든 원망하지 말고,        
    일이 이미 지나갔거든 생각하지 마라.        
    총명한 사람도 어두운 때가 많고, 계산도 편의를 잃는 수가 있다.        
    남을 손상하면 마침내 자기도 손실을 입을 것이요, 세력에 의존하면 재앙이 서로 따른다.        
    경계할 것은 마음에 있고, 지킬 것은 기운에 있다.        
        
31.절약하지 않음으로써 집을 망치고 청렴하지 않음 때문에 지위를 잃는다.        
    그대에게 평생을 두고 스스로 경계할 것을 권고하노니, 탄식할 만하고 놀랄 만하고 두려워할 만하다.        
    위에는 하늘의 거울이 그대를 굽어보고, 아래에는 땅의 신령이 그대를 살피고 있다. 밝은 곳에는 왕법이 서로        
    이어져 있고, 어두운 곳에는 귀신이 서로 따르고 있다.        
    오직 바른 것을 지켜야 하고 마음을 속여서는 안되니, 경계하고 또 경계하라.        

'동양사상 >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심보감 8~10  (0) 2020.02.18
명심보감 6,7  (0) 2020.02.18
명심보감 1~4  (0) 2020.02.16
천부경   (0) 2020.01.28
채근담(菜根譚)-후집   (0) 2020.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