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대한 찬가 /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우
슬픈 사연으로 내게 말하지 마라.
인생은 한낮 헛된 꿈이라고
잠자는 영혼이란 죽은 영혼,
인생의 만물은 겉모양과는 다르다.
인생은 진실, 인생은 진지한 것.
그 무덤이 목표는 아니다.
너는 본디 흙이라, 흙으로 돌아가라.
이것은 그 육체를 말할 뿐, 영혼은 그렇지 않다.
우리가 가야할 곳 혹은 가는 길은
향략도 아니요, 슬픔도 아니다.
내일이 저마다 오늘보다 낫도록 하는 행동하는 것
그것이 인생이다.
예술은 길고 세월은 빠르다.
우리 심장은 튼튼하고 용감하면서도
마치 감싸진 북과도 같이,
무덤을 향해 장송곡을 울린다.
세상의 넓은 싸움터에서는 인생의 선두에 서라.
말못하고 쫓기는 짐승이 되지 말고,
싸움에 이기는 영웅이 되라.
미래는 아무리 즐겁게 보이더라도 믿지 마라.
죽은 것과는 죽은 채로 남겨두고 활동하여라.
산 현재에서는 활동을 하여라.
가슴에는 심장이, 머리 위에는 산이 있다.
위인들의 생애는 말해주나니,
우리도 장엄한 삶을 이룰 수 있고
떠날 때는 시간의 모래 위에
우리의 자국을 남겨놓을 수 있음을...
아마도 후일에 다른 사람이 장엄한 삶의 바다를 향해하다가
외롭게 난파한 그 어떤 형제를 보고,
용기를 얻게 될 발자국을...
그러니 우리 부지런히 일해 나가자.
어떤 운명도 헤쳐나갈 정신으로...
끊임없이 성취하고
추구하며 일하고
기다리기를 힘써 배우자.
미국의 낭만파 시인 롱펠로우는 백발이 될 때까지 열심히 시를 쓰고 후학을 가르쳤습니다.
비록 머리칼은 하얗게 세었지만 또래의 친구들보다 훨씬 밝고 싱그러운 피부를 유지하며 활기찬 노년을
보냈습니다.
하루는 친구가 와서 비결을 묻자 그가 대답했습니다.
"정원에 서 있는 나무를 보게 . 이제는 늙은 나무지.
그러나 꽃을 피우고 열매도 맺는다네.
그것이 가능한 건 저 나무가 매일 조금이라도 계속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야.
나도 그렇다네."
19세기 최고의 시인으로 불리는 롱펠로우는 매우 불행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첫 번째 아내는 평생동안 병을 앓다가 숨졌습니다.
두 번째 아내는 집에 화재가 발행해 화상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두 여인을 잃고도 롱펠로우의 왕성한 창작욕은 식을 줄 몰랐습니다.
임종을 앞둔 롱펠로우에게 한 기자가 물었습니다.
“선생님은 험한 인생공개를 수없이 넘으면서도 어떻게 그런 아름다운 시를 남길 수 있었습니까?”
롱펠로우는 정원의 사과나무를 가리키며 대답했습니다.
“저 사과나무가 바로 내 인생의 스승이었습니다
저 나무에는 해마다 새로운 가지가 생겨납니다.
그곳에서 꽃이 피고 단맛이 나는 열매가 열리지요,
나는 내 자신을 항상 새로운 가지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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