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철학/일반

고통받는 타인을 향한 기술, 따뜻한 기술

rainbow3 2019. 9. 17. 00:47

고통받는 타인을 향한 기술, 따뜻한 기술

 

[이상헌의 과학기술 속에서 윤리 읽기]

 

 

과학자가 정치인들보다 더 많은 존경을 받는다. 왜냐하면 발견의 이득은 모든 인류로 확대되는 반면에, 정치적 이득은 오직 특정한 장소에 한정되기 때문이다. 또 정치의 이득이 몇 시대를 넘지 못하지만 과학의 이득은 모든 시대에 걸쳐 유효하다.

이것은 16세기 영국의 철학자이자 근대 과학혁명의 중심에 있었던 프랜시스 베이컨(Francis Bacon)의 주장이다. 과학과 과학적 방법에 대한 베이컨의 굳은 믿음은 그로 하여금 진보된 과학기술을 토대로 한 이상적인 국가인 '새로운 아틀란티스'를 꿈꾸게 하였다.

 

◆인간과 기술의 전도된 관계

 

베이컨 시대에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과학기술이 발전한 오늘날, 베이컨의 기대대로 과학기술의 혜택이 온 인류에게 골고루 돌아가고 있는가? 이 물음에 대한 답변은 절대적으로 부정적이다. 세계 인구가 60억 명을 돌파한 1999년에 통신망에 연결된 컴퓨터 대수는 약 1억대에 불과하였다. 컴퓨터 한 대를 한 사람으로 계산하더라도 전 세계 인구 가운데 정보통신 기술에서 배제된 인구가 98%를 넘는다는 말이다. 현대 산업 사회에서 기술의 실질적 혜택은 주로 상위 10%에게 독점되어 있으며 나머지 90%는 기술의 혜택에서 배제돼 있다.

 


▲16세기 영국철학자 베이컨.

  

왜 베이컨의 기대는 허망한 꿈이 되었을까?

 

첫 번째 이유는 베이컨 자신에게서 찾을 수 있다. 과학기술을 통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꿈에 부풀어 있었던 베이컨의 정신적 후예답게 오늘날 일반 대중은 기술을 통해 욕망을 충족시키고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기술은 인류의 공존과 인간의 행복이라는 목표를 향해 우리를 인도하는 지혜의 조력자가 아니라 개인의 욕구를 실현하고 경쟁에서 이득을 얻는 수단에 불과한 것이 되었다.

두 번째 이유는 자본주의 체제 하에서 과학기술이 상업주의에 종속된 탓이다. 오늘날 대부분의 기술은 소수 자본가와 기업, 혹은 국가에 의해 장악되었으며, 기술에 가격이 매겨져 있으며 공유되지 않는다. 기술을 장악한 기업은 그것으로 막대한 이득을 챙길 궁리에 몰두하고 있으며, 이 점에서는 국가도 별반 다르지 않다.

 

세 번째는 인간과 기술의 관계가 전도된 것이다. 효율성의 극대화에만 치중한 나머지 대중의 관심은 인간과 인간성이 아니라 기술과 그로 인한 이득에 붙잡히게 되었다. 더욱이 전문화되고 복잡해진 기술은 이제 우리의 통제권 밖에 자리하고 있으며 우리는 기술의 소비자로 전락하게 되었다. 기술과 인간 사이의 주객관계가 전도된 것이다.

발전된 과학기술을 토대로 쌓아진 현대 산업사회는 기술로부터 물질적 이득을 확보하는데 열을 올리는 동안 지구 환경의 위기는 망각되고 국가 사이, 개인 사이의 격차는 끝없이 벌어지고 있다. 기술에 대한 인간의 의존성이 커질수록 삶에 대한 주체적 자각은 책장 속의 이야기로 치부되고 인간 삶의 지반은 취약해져 간다. 기술에 대한 철학적, 윤리적 반성의 필요성이 심각하게 제기되는 이유이다.


◆소외된 90%를 위한 디자인

국제개발사업(IDE: International Development Enterprises)의 설립자이며 적정기술 운동가인 폴 폴락(Paul Polak)은 세계 디자이너의 90%가 고작 10%의 부유한 고객의 욕망를 만족시키는 개발하는데 몰두하고 있고 나머지 90%를 소외시키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그는 소외된 90%를 되돌아보고 그들을 위한 디자인에 투자하는 방향으로 시선을 변경하는 디자인 혁명을 주장한다.

이른바 “소외된 90%를 위한 디자인 운동(the "design for the other 90 percent" movement)을 주도하고 있다.

 

2007년 여름, 미국 국립박물관인 뉴욕의 쿠퍼-휴잇박물관에서 '소외된 90%를 위한 디자인' 전시회가 열렸다. 이 전시회에서는 전 세계 빈민들을 위한 디자인 36종이 소개되었다.

페달 펌프, 저가형 점적관계시설, 저가형 정수시설, 사탕수수 잎으로 숯 만드는 기술 등이 전시되었다. 이 전시회를 계기로 부자만을 위한 디자인이 아닌,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디자인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다.

폴락은 2007년 디자인 혁명을 목표로 디-레브(D-Rev: 디자인 혁명을 뜻하는 말)를 설립하였다.

디-레브는 가난한 사람들이 빈곤을 물리칠 수 있도록 지구상의 가난한 90%를 돕는 디자인 기술 혁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레브는 하루 4달러 미만으로 생활하는 빈곤한 사람들의 건강과 수입 증진을 위해 소외된 90%를 위한 시장 지향적 제품을 설계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 인큐베이터 회사이다.

큐드럼(Q-drum)은 디자인 혁신의 좋은 사례일 것이다. 식수가 부족한 아프리카 등지에서 물을 길어 오는 일은 아이들의 일이다. 아이들은 수 킬로미터 거리를 물통으로 물을 실어 나른다. 이런 일은 아이들에게 커다란 신체적 고통을 주는 것이고, 충분한 양의 물을 실어 나르는데도 한계가 있다.

큐드럼은 종전보다 훨씬 큰 양의 물을 아이들도 적은 힘으로 쉽게 실어 나를 수 있게 만든 혁신적 디자인의 물통이다.

소외된 90%를 위한 디자인과 유사한 개념으로 보편적 디자인(Universal Design) 개념이 있다.

보편적 디자인은 장애가 있는 사람이든 없는 사람이든 누구에게나 동등한 접근권을 제공하는 건물, 제품, 환경을 지칭한다. 보편적 디자인이라는 용어는 건축가인 로날드 메이스(Ronald L. Mace)가 고안하였고, '장애인을 위한 설계(Designing for the Disabled)(1963)'를 쓴 골드스미스(Selwyn Goldsmith)가 장애인을 위한 접근의 한계를 해방한 디자인이라는 개념으로 확정하였다.

현재는 신체 장애인이나 고령자에게 장애를 없앤 디자인(Barrier Free Design)의 개념에서 확장되어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장애가 없는 디자인이라는 개념으로 확대되어 사용되기도 한다. 계단이나 턱이 없는 완만한 출입구, 쥐고 돌리기보다는 밑으로 눌러 여는 방식의 문손잡이, 내리고 올리는 작은 스위치 대신 커다랗고 평평한 전등 스위치, 버튼이나 터치 방식의 조절기 등이 보편적 디자인의 사례이다.

소외된 90%를 위한 디자인이나 보편적 디자인은 가난한 자, 고통받는 자, 소외된 자의 고통과 궁핍을 외면하지 않고 직시한다는 점에서 선의(good will)에서 시작된 것이다. 그래서 이런 디자인을 착한 디자인이라고도 부를 수 있을 것이다.

◆타인의 고통을 직시하는 기술

2007년에는 전 세계에서 하루에 6천 명이 오염된 식수로 인해 사망했다. 2009년에는 그 숫자가 5천 명으로 줄어들었다. 여전히 터무니 없이 많은 수치이지만 베스터가르드 프랑센(Vestergaard Frandsen)에서 제작한 생명의 빨대(Lifestraw)가 사망자 감소에 일조했다고 한다.

생명의 빨대는 저가의 1인용 정수기로 개당 약 700리터를 정수할 수 있다. 이것은 한 사람이 1년 동안 소비하는 물의 양이다. 생명의 빨대는 크기가 작아 목에 걸고 다닐 수 있어 어디서든지 오염된 물을 안전한 물로 바꿔준다. 사용법도 쉽고 직관적이다. 생명의 빨대로 물을 빨아들이면 필터를 통해 살모넬라, 시겔라, 엔테로코커스, 스타필로코커스와 같은 유해한 세균을 99.9%, 바이러스는 약 98.7% 차단해준다.

생명의 빨대는 2007년 쿠퍼-휴잇박물관 전시회를 기념하기 출간한 '소외된 99%를 위한 디자인'이라는 책의 표지 사진으로도 사용되었다.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큰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희귀질환 환자들일 것이다. 치료에 대한 희망 없이 미래에 대한 불안 속에서 살기 때문에 이들의 고통은 더욱 증폭된다. 희귀질환은 치료제나 치료법 개발에서도 소외되어 있다. 상업화된 제약산업에서 볼 때 회귀질환 치료제 개발에서는 대부분 큰 이득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개발된 치료제가 있다고 해도 대부분의 환자들에게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비용 부담이 큰 경우가 대부분이다. 희귀병 치료의약품(orphan drug)의 개발과 지원은 타인의 고통을 남의 일로만 치부하지 않는 마음에서 생겨난다.

보건복지부 발표에 의하면, 국내 희귀난치성질환자 수는 2012년 현재 약 38만명에 이른다. 하지만 의료비 지원대상자 수는 3만 명이 채 되지 않는다. 미국은 희귀병 치료의약품법(Orphan Drug Act)이 1983년에 제정되었으며, 유럽연합(EU)도 이와 유사한 규정을 가지고 있어 희귀질환 환자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

미국의 경우, 2004년 현재 희귀병 치료의약품으로 등록된 의약품이 1129개 품목으로 법이 처음 제정될 때인 1983년의 38개 품목에서 1000개 이상의 품목이 늘어났다. 유럽연합은 희귀질환치료제(orphan medical product)라는 명칭으로 미국의 희귀병치료 의약품보다 좀더 넓은 개념을 사용한다.

과학기술이 인간의 풍요와 행복을 증진시키는데 사용되지 않고 오히려 기술의 발달로 인해 빈부격차가 더욱 심해지고 소외된 자의 고통을 외면당하고 가난한 자의 궁핍은 그들의 악덕 탓으로 돌려진다면 기술은 오히려 인간성에 해가되는 것이 아닐까? 이런 물음 때문에 오늘날 기술윤리에서는 기술로 인해 가중될 수 있는 불평등과 기술의 혜택의 분배 문제를 심각하게 논의하고 있다.

디지털 불평등(digital divide)이나 나노 불평등(nano divide)이라는 용어가 이제는 그리 생소하게 들리지 않는다. 기술이 약속하는 혜택이 크면 클수록 그 혜택이 독점되는 사회에서는 빈부 간의 격차가 극심해지고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의 고통은 더욱 비참하기 마련이다.

 

 

◆따뜻한 기술, 책임에 결박된 기술

 

최근 기술을 효율성과 경쟁의 관점이 아니라 책임과 인간성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생겨났다. 이런 시각은 기술로부터 가치중립성이라는 면책특권을 박탈하고 책임과 윤리라는 인간적 면모를 회복시키려는 것이다. 이런 시각에서 볼 때, 기술은 타인의 고통과 궁핍에 대해 냉담한 태도를 거두고 따듯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지식융합연구소 이인식 소장이 기획하고 23명의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여 만든 '따뜻한 기술'은 기술을 이해하는 새로운 시각을 총체적으로 조망하고 있다.

이인식 소장은 따뜻한 기술을 기술과 휴머니즘이 융합한 한 성과라고 평가하며 "사람의 눈높이에 맞추어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사회적 기술"이라고 설명한다.

따뜻한 기술은 인간성에 대한 존경과 우리 이웃(타인)의 고통에 대한 관심에서 생겨나는 기술이다.

기술의 가치 독립성과 면책성은 오랜 동안 상식처럼 여겨졌었지만 그런 믿음이 오히려 그릇된 상식에서 비롯한 것일 수 있다. 뉴욕주립대 휴 실버만(Hugh J. Silverman)은 고대 그리스 신화를 분석하여 기술과 책임성이 동떨어진 것이 아님을 보여주었다. 인간에게 불과 솜씨(기술)를 선물한 프로메테우스의 신화가 우리에게 던지는 진정한 메시지는 기술을 책임으로부터 자유롭게 분리시키지 말하는 것이었으며, 기술을 책임성에 결박하라는 것이었다.

기술로부터 영향받는 존재에 대한 반성으로부터 기술의 책임성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을 것이다. 기술에 의해 크게 영향받는 존재는 인간과 자연이다. 기술은 인간 삶의 한 토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새로운 기술은 새로운 삶의 양식을 불러온다. 기술은 직접적으로 혹은 간접적으로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며, 긍정적 혹은 부정적 영향을 준다. 또한 기술은 자연에 영향을 준다. 자연을 배려하지 않는 기술은 자연을 황폐화시키고 회복하기 어려운 타격을 입힐 수 있다.

◆엠마누엘 레비나스와 한스 요나스

인간에 대한 책임은 타인에 대한 책임이며, 그런 의미에서 타자에 대한 책임을 강조한 엠마누엘 레비나스(Emmanuel Levinas)의 철학은 기술의 책임성에 관한 중요한 철학적 토대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레비나스는 타인에 대한 책임성을 강조하는데, 타인은 얼핏 보면 나와 상관없는 존재인 듯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타인은 언제나 나와 관계 있는 존재이다. 타인은 바로 자아의 근거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길거리에서 낯선 이가 길을 물어올 때, 책임을 느낀다. 그는 우리와 전혀 이해관계가 없는 존재이지만, 그가 물어오는 순간 우리는 그에게 무언가 해주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

레비나스는 타인에 대해 책임지는 것을 환대(hospitality)라는 개념으로 표현한다.

환대는 타인을 나의 손님으로 대접하고 선행을 베푸는 것이다. 환대는 타인 앞에 자신을 수동적인 주체로 만드는 행위, 타인의 부름에 적극적으로 응답하는 행위이다.

환대는 어떠한 반대급부도 바라지 않고 순수한 마음으로, 타인의 고통으로부터 눈을 돌리지 않고 타인의 고통을 직시하며 자신의 것을 내어주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따뜻한 기술은 타인을 환대하는 기술이다.

현대 독일의 철학자 한스 요나스(Hans Jonas)는 현대 과학기술의 막강한 위력에 주목하여 기술과 책임 개념을 한데 묶어 놓는다. 그는 책임을 현대 과학기술이 갖는 새로운 특성이라고 주장한다.

오늘날 기술은 시간적, 공간적으로 강력한 힘을 행사한다. 기술의 영향은 먼 미래 세대까지 지속되며, 현대의 기술과 제품은 전 세계 모든 곳에 퍼져 있다. 오늘날 기술이 가진 힘은 전대미문의 것이다. 지금 이곳에서 우리가 고안한 기술이 그것에 대해 알지도 못하고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세계 곳곳의 수많은 사람들과 미래 세대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현대 과학기술에서 책임 개념을 분리할 수 없다.

  

요나스는 기술에 결부된 책임은 인간만을 향해 있지 않고 자연으로도 향해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자연에 대해서도 기술을 통해 해악이 아니라 선(the good)을 추구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 타인에 대한 책임만으로는 훌륭한 삶(good life)을 만들어갈 수 없고,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 인간 삶의 지반이 되는 것 전체에 대해 책임질 때, 우리의 삶은 훌륭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연을 보존하고 지속시키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다. 자연은 인류의 유일한 터전이기 때문이며, 자연이 우리들 각자의 것이 아니면서 그것을 바탕으로 하여 우리 인간의 삶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자연은 우리 세대의 것도 그 이전 세대의 것도 아니며 모든 세대의 인간의 것이고, 따라서 자연을 보존하는 것은 미래 세대에 대한 우리의 의무이다. 이런 맥락에서 자연의 고통을 덜어주는 기술, 더 나아가 자연에 고통을 주지 않는 기술이 따뜻한 기술이다.

청색경제(blue economy)의 이론가인 군터 파울리(Gunter Pauli)가 '블루이코노미(The Blue Economy)'에서 밝힌 '자연의 100가지 혁신 기술'은 위와 같은 의미에서 따뜻한 기술의 대표적 사례일 것이다.

지식융합연구소 이인식 소장은 '자연은 위대한 스승이다'라는 책에서 이런 기술들을 소개하며 '청색기술(blue technology)'이라고 명명했다.

이 소장은 "녹색기술은 환경오염이 발생한 뒤의 사후 처리적 대응의 측면이 강한 반면에 자연중심 기술(청색기술)은 환경오염의 발생을 사전에 원천적으로 억제하려는 기술"이라고 설명한다.

청색기술이 따뜻한 기술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인간중심적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자연과 인간의 공존과 공생을 기획하는 청색기술은 따뜻한 기술이다.

오늘날 인류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위기는 대부분 인간의 탐욕과 그릇된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기술에 대한 맹목적 믿음과 기술을 통해 자신의 욕심만을 채우려는 이기심은 타인은 물론 자기 자신에게도, 인류는 물론 자연에게도 심대한 고통을 안겨다주고 있다. 나와 타인, 인간과 기술, 자연과 우리 삶에 대해 좀더 깊이 있는 반성과 사고의 전환이 필요한 때라고 본다.

 

참고 문헌 -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