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여 절망이라 말하지 마라. / 도종환 세월이 빠르다는 것은 누구나 느끼고 있는 사실이죠.나이를 먹으면 그 사실이 더욱 확연해집니다.프랑스 로망롤랑이 한 말이 생각납니다.'인생은 왕복표를 발행하지 않기 때문에한번 출발하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다.'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무심결에 잊고 지내왔던 말이어서그런.. 일반 2020.03.11
'또 시작이다, 또 저 소리다. 자기만 자식 키웠나…' 친정엄마가 시골에서 혼자 살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자식들이 엄마 마음을 헤아려 주지 못한다고 자식 열심히 키워봐야 소용없다고 불만입니다. 엄마를 이해해 죄송스러운 마음이 생기다가도 자식들을 원망하는 말씀을 하실 때에는 제 마음이 답답합니다. 며칠째 엄마한테 전화도 안 드.. 일반 2020.03.11
미움도 괴롭고 사랑도 괴롭다_법상 스님 미움도 괴롭고 사랑도 괴롭다 너무 좋아할 것도 너무 싫어할 것도 없다. 너무 좋아해도 괴롭고, 너무 싫어해도 괴롭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고, 겪고 있는 모든 괴로움은 좋아하고 싫어하는 이 두 가지 분별에서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늙는 괴로움도 젊음을 좋아하는 데서 오고, 병의.. 일반 2020.03.11
땅 속에서 나온 돌종 땅 속에서 나온 돌종 얘야, 오늘은 5월 8일! 어버이날이로구나.어버이날이 되니 문득 먼 옛날 신라 사람 손순 부부의 돌종 이야기가 떠오르는구나. 경상북도 경주시 현곡면에 가면 ‘북골(鐘洞)’이라는 마을이 있단다. ‘북골’을 한자로 쓰면 ‘쇠북 종(鐘), 마을 동(洞)’이 되는데 이 .. 일반 2020.03.11
단오날에 주먹을 쥐면 단오날에 주먹을 쥐면 얘야, 단오(端午)가 되었구나.단오가 되니 오(午)라는 한자가 문득 눈에 들어오는구나.옛날 어느 곳에 한 청년이 살았단다. 이 청년은 할아버지가 높은 벼슬을 지낸 훌륭한 선비 집안이었단다. 그런데 이 청년은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르는 까막눈이었대.집안 어른들.. 일반 2020.03.11
내게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여동생이 있습니다 내게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여동생이 있습니다 j. w. 피터슨 지음 내게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특별한 여동생이 있어요. 이런 동생을 가진 사람은 흔치 않지요. 내동생은 피아노 소리에 맞춰 노래를 부르지는 못하지만 피아노는 칠 줄 알아요. 손 끝에서 우릉우릉 울리는 느낌을 좋아하지요.. 일반 2020.03.10
[도종환 칼럼] 권정생 선생의 다섯평 흙집 [도종환 칼럼] 권정생 선생의 다섯평 흙집 〈도종환/시인〉 권정생 선생이 돌아가시고 난 뒤 조탑리 노인들은 많이 놀랐다고 한다. 혼자 사는 외로운 노인으로 생각했는데 전국에서 수많은 조문객이 몰려와 눈물을 펑펑 쏟으며 우는 걸 보고 놀랐고, 병으로 고생하며 겨우겨우 하루를 살.. 일반 2020.03.10
[도종환 칼럼]낭만적 사랑을 꿈꾸다 [도종환 칼럼]낭만적 사랑을 꿈꾸다 <시인> 낭만적인 이야기, 낭만적인 소설이나 드라마가 열광적으로 소비되는 것은 세상에서 인정되지 않는 것을 상상 속에서 구하기 때문이다. 낭만적인 이야기들이 비현실적이긴 하지만 좌절된 자기정체성을 실제 생활에서 찾을 수 없는 사람들.. 일반 2020.03.10
中年을 위한 의사소통 강의 - 불필요한 말, 과장을 삼가라 中年을 위한 의사소통 강의 - 불필요한 말, 과장을 삼가라 話者 스스로가 대화 상대를 동등하게 생각하는 순간, 반복적인 설명은 半으로 줄어든다.과잉친절은 불친절보다 더 불편할 수 있다. 이혜범1979년 서울 출생. 이화女大 언론홍보영상학부 졸업. 연세大 언론홍보대학원 커뮤니케이.. 일반 2020.03.10
흔들림 또한 사람이 살아가는 한 모습입니다 흔들림 또한 사람이 살아가는 한 모습입니다 삶에 대한 가치관이 우뚝 서 있어도때로는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가슴에 품어온 이루고 싶은 소망들을때로는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긍정적이고 밝은 생각으로 하루를 살다가도때로는 모든 것들이 부정적으로 보일 때가 있습니다.완.. 일반 2020.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