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64괘

주역(周易) 升卦第四十六

rainbow3 2020. 4. 10. 02:30


♣ 주역(周易) 升卦第四十六

   : 지풍승


地風升/坤上巽下 

바람이 땅 아래에 있으면 바람이 더 이상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고 반드시 위로 올라가게 되어 있기 때문에 승괘(升卦)의 상이 성립되는 것이다(象村集)  

升, 元亨, 用見大人,                   승은 크게 선하고 형통하니,대 인을 만나보되

<蠱卦,升卦,鼎卦,大有卦에 모두 원형(元亨)이라고 하였는데,양효(陽爻)인 九가 二爻의 자리에 있고 陰爻인 六이 五爻의 자리에 있으므로 모두 元亨이라고 한것이다.손괘(損卦)에는 원길(元吉)이라고 하였는데,이는 강(剛)인 陽의 획이 上爻에 應하고 있음을 위주로 하여 말한 것이다>(芝山集)

勿恤, 南征吉.                          근심하지 말고 남쪽으로 가면 길하다

彖曰, 柔以時升하야,                  단에 "부드러움이 때에 따라 올라가서  

巽而順하고,                            공손하고 순하고 

剛中而應이라, 是以大亨하니라.   강중으로 응하여 이로써 크게 형통하니라

“用見大人, 勿恤”, 有慶也,           "대인을 만나보되 근심하지 말라"는 것은 경사가 있기 때문이다  

“南征吉”, 志行也.                     "남쪽으로 가면 길하다"함은 뜻이 행해지기 때문이다

象曰, 地中生木, 升,                    상에 "땅속에서 나무가 나오니 승이라 

君子以順德, 積小以高大.             군자가 이것을 보고서 덕을 순하게 하여, 적은 것을 쌓아 높고 크게한다" 


初六, 允升, 大吉.                       초육은 믿고 따라 오르니, 크게 길하다

象曰, “允升大吉”, 上合志也.         상에 "믿고 따라 오르니 크게 길하다"함은  

                                            위로 뜻이 합하기 때문이다 


九二, 孚乃利用禴,无咎리라.          구이는 정성이 있어야 비로소 약을 씀이 이로우니 

                                             그러면 허물이 없으리라 

   禴/약 : 봄제사,여름제사,종묘의 제사이름,불시의 제사,薄하다,弱小하다 

象曰, 九二之孚, 有喜也라.            상에  구이의 정성은 기쁨이 있게 되는 것이다


九三, 升虛邑이로다                    구삼에 사람이 없는 빈 고을에 올라가는 것이다

象曰,“升虛邑”,无所疑也.               상에 "升虛邑"은 저지당할까 의심함이 없는것이다 


六四, 王用亨于岐山은,                 육사는 "왕이 기산에 제향한다"함은

<무왕(武王)이 殷나라를 이긴 뒤에 비로소 文王을 추존하여 왕이라 한 것이다. 만일 爻辭가 文王의 作이라면 "王이 岐山에 祭享한다"고 하지 못했을 것이다>

吉코, 无咎하리라.                       吉하고 허물이 없으리라 

象曰, “王用亨于岐山”, 順事也.        상에 "왕이 기산에 제향한다"함은 순응하는 일이라 


六五, 貞吉, 升階로다.                  육오는 정하면 길하니 섬돌을 오름이다 

<貞에는 두개의 뜻이 있습니다, 정형(貞亨),정길(貞吉),정무구(貞無咎),정회망(貞悔亡)이라고 한 것은 대개 여기에 오래하면 亨通하고 吉하고 허물이 없고 後悔가 없어지는 象이 있음을 말한 것이고, 정려(貞厲),정린(貞吝),정흉(貞凶),불가정(不可貞)이라고 한것은 여기에 오래하면 위태롭고 吝嗇하고 凶하고 오래할 수 없는 象이 있음을 말한 것입니다,

이것은 오래했을 경우를 가리켜 말한 것이고 이정(利貞)의 성정(性情)과 정고(貞固)의 간사(幹事)는 四德을 가리켜 말한 것이니,정일(貞一)의 뜻을 분변하기가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弘齋全書)  

象曰, “貞吉升階”, 大得志也.          상에 "정하면 길하여 섬돌을 오른다"함은 뜻을 크게 얻기 때문이다 

上六, 冥升, 利于不息之貞.            상육에 "올라감에 어두우니(나갈줄만 알고 멈출줄 모름),

                                            쉬지않고 곧은 도에  힘쓰면 이롭다" 

<올라가는 일에만 눈이 어두워 멈출지를 모르지만, 쉬지않고 올바른 일을 하는데에 쓰면 이롭다>  

象曰, 冥升在上하니, 消不富也로다.  상에 "올라감에 어두운데 위에 있으니 소멸되어 부유하지 않음이로다" 

     


'주역 > 64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역(周易) 井卦第四十八  (0) 2020.04.10
주역(周易) 困卦第四十七  (0) 2020.04.10
주역(周易) 萃卦第四十五  (0) 2020.04.10
주역(周易) 姤卦第四十四  (0) 2020.04.09
주역(周易) 夬卦第四十三  (0) 2020.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