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역(周易) 兌卦第五十八
: 중택태
위에 있는 못과 아래에 있는 못이 서로 붙어 있으므로 두 친구의 상이 성립된다
태괘(兌卦)는 군자의 시대를 의미한다
兌, 亨, 利貞. 태는 형통하니 정한것이 이롭다
彖曰, 兌, 說也니. 단에 "태는 기뻐함이니
剛中而柔外하야, 說以利貞이라. 강이 중에 있고 유가 밖에 있어 기뻐하되 정한것이 이로움이라
是以順乎天而應乎人하야. 이로써 하늘에 순하고 사람에게 응하여
說以先民, 民忘其勞, 기뻐하는 것으로써 백성에게 먼저 행하면 백성이 수고로움을 잊고
說以犯難, 民忘其死, 기뻐하는 것으로써 위험한 일을 무릅쓰게하면, 백성이 죽음도 잊어버린다
說之大, 民勸矣哉! 기뻐하는 것의 뜻이 위대하니 백성들이 권면함이라!
象曰, 麗澤, 兌, 상에 "잇 닿아 있는 못이 태(兌)이니
麗/려,이 : 곱다,빛나다,맑다,짝,짝짓다,매다,붙다,부착시킴,베풀다,
걸리다(羅),이/거듭되다
麗澤/이택 : 잇닿아 있는 두 못(두 못의 물이 서로 어울려 불어나게 하여 풍부하게 함을 나타냄)
붕우가 함께 학문을 강습하여 서로 이익을 줌(학문과 품성을 닦음)
<本義에 "두못이 서로 붙어 있어서 서로 간에 불어나게 하는바 붕우간에 강습하는 것은 그 상이 이와 같다>
君子以朋友講習. 군자가 이를 본받아 붕우 간에 강습(학문을 배워 익힘)한다"
初九, 和兌, 吉. 초구는 화하게 기뻐함이니 길하다
象曰, 和兌之吉, 상에 화하게 기뻐함의 길함은
行未疑也일새라. 행함에 의심할 것이 없기 때문이다
九二, 孚兌, 吉, 悔亡하니라. 구이는 믿어 기뻐하니 길하고 뉘우침이 없느니라
象曰, “孚兌之吉”은, 信志也. 상에 "믿어 기뻐하니 길함"은 신실한 뜻이기 때문이다
六三, 來兌, 凶. 육삼은 와서 기뻐하니 흉하다
象曰, “來兌之凶”은, 位不當也. 상에 "와서 기뻐하니 흉함"은 자리가 마땅하지 않기때문이다
九四, 商兌未寧이니, 구사는 기뻐할 대상을 헤아림이니 편안하지 못하니
商/상 : 헤아리다,장사하다,장수(商人)
介疾이면 有喜리라. 개(介)하여 질(疾)이면 기쁨이 있으리라
<善한 자를 善하게 여기고,惡한 자를 밉게 여길 줄 알아야 한다는 뜻이다>
介/개 : 끼이다,중개하다,격하다(격리),돕다,크다,굳다(견고),절개(지조),머물다,의지하다
疾/질 : 병,불구,흠,고통,앓다,병이나게하는 해독,병에걸리다,미워하다,
비방하다,빨리,곧,나쁘다,성내다,힘쓰다,향하다(달림),다투다
象曰, 九四之喜는, 有慶也라. 상에 "구사의 기쁨"이 있으리라 함은 경사가 있음이라
九五, 孚于剝이면, 有厲리라. 구오는 양을 해치는 剝을 믿으면 위태로움이 있으리라
象曰, 孚于剝은, 位正當也일새라! 상에 "剝을 믿으면 "라 함은 자리가 정당하기 때문이다
上六은, 引兌라. 상육은 기쁨을 끌어냄이라
引/인 : 당기다,끌다,인도하다,끌어내다,물러나다,물리침,바로잡다
象曰, 上六“引兌”, 未光也라. 상에 상육의 기쁨을 끌어냄은 광채가 있는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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