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64괘

주역(周易) 渙卦第五十九

rainbow3 2020. 4. 14. 05:54


♣ 주역(周易) 渙卦第五十九

   : 풍수환


태상감하(兌上坎下)/風水渙 

 

손괘(巽卦)는 하효(下爻)가 음(陰)이므로 여(女)라 칭하고

감괘(坎卦)는 중효(中爻)가 양(陽)이므로 남(男)이라 칭한다

 

상을 취한 것 가운데 환괘(渙卦)보다 절실한 것은 없다  

바람이 물위에서 움직이고 있으니 환산(渙散)되지 않는 물건이 어디에 있겠는가. 환산되는 상황에 처하여 마치 땀이 흘러 내리듯 호령을 내놓는 것(渙汗)이 그 상태를 구제하는 최상의 방법이다 

환괘(渙卦) 다음에 절괘(節卦)를 놓은 것 속에는 성인의 은미(隱微)한 뜻이 담겨 있다 하겠다 

 

渙, 亨, 王假有廟, 利涉大川, 利貞.         환은 형통하니 왕이 사당에 이르며, 대천을 건넘이 이로우니,

                                                  정함(貞)이 이롭다 

   渙/환 : 흩어지다 

 <朱子는 "환은 흩어지는 것이니 조상의 정신이 이미 흩어졌기 때문에 사당에 가서 조상의 정신을 모으는 것이다>하였다   

彖曰, “渙, 亨”은, 剛이 來而不窮하고,     단에 "환은 형통하다"함은 剛이 와서 맨끝에 있지 않고 

   窮/궁 : 다하다,궁구하다,끝,빈자,빈곤,불운 

柔得位乎外而上同할새라.                   유가 가서 밖에서 자리를 얻어 위와 함께하기 때문이라  

“王假有廟”, 王乃在中也오,                 "왕이 사당에 이르렀다"함은 왕이 마침내 중에 있는 것이고    

“利涉大川”은, 乘木하야 有功也라.       "대천을 건넘이 이롭다"함은 木을 타서 공이 있게 됨이라 

象曰, 風行水上, “渙”,                         상에 "바람이 물위에 다님이 환이니   

先王이以하야 享于帝하며 立廟하니라.   선왕이 이를 보고서 상제께 제향하고 사당을 세우니라    


初六, 用拯馬壯吉.                             초육은 구원하되 말이 건장하니 길하다

  /증 : 건지다,구조함,들다,들어올림  

象曰, 初六之吉은, 順也일새라.             상에 "초육의 길함"은 순하기 때문이다


九二, 渙에 奔其机면, 悔 亡하리라.        구이는 흩어짐에 그 궤에 달려가면 뉘우침이 없으리라   

象曰, “渙奔其机”는, 得願也라.              상에 "흩어짐에 그 궤에 달려감"은 소원을 얻음이라 


六三, 渙에 其躬이, 无悔니라.               육삼은 흩어짐에 그 몸이 뉘우침이 없음이라

象曰, “渙其躬”은, 志在外也일새라         상에 "흩어짐에 그 몸이 뉘우침이 없다" 함은 뜻이 밖에 있기 때문이라  

  

六四, 渙에 其羣이라,元吉이니,             육사는그 무리를 흩어버림이라, 크게 길하니 

    (六四는 大臣을 상징함)   

渙에 有丘, 匪夷所思리라.                   흩어질때 언덕처럼 많이 있게됨은 범인으로서는 헤아리지 못할 생각이라  

   匪夷所思/비이소사:凡人으로서는 헤아리지 못할 생각, 평범하지 않은 생각 

   /구 : 언덕,무덤,마을,크다,모으다,비다   

象曰,“渙其羣元吉”은, 光大也라.            상에 "그 무리를 흩어버림에 크게 길하다" 함은 광대하기 때문이라

                                  

 九五, 渙汗其大號면,                          구오는 땀이 한번 나오듯 큰 호령을 펼치시면

   <임금이 사면령을 내림을 뜻함> 

渙에 王居니, 无咎리라.                       흩어짐이 왕의 지위에 居하니 허물이 없으리라

   (九五는 임금의 자리를 상징함) 

   <渙汗/환한 : 조서(詔書) 또는 칙명(勅命)을 발포(發布)함, 땀은 한번 나오면 다시 들어가지 못하듯이 조서,칙명도

                    한 번 발포하면 다시 취소 못하고 반드시 시행하여야 한다는 뜻> 

 <민심이 이산할때를 당하여 그 정령(정령)이 민심에 화협하게 하기를 마치 땀이 온 몸에 젖는 것과 같이 한다>(星湖僿說)   

象曰, “王居无咎”는, 正位也라.               상에 "왕의 지위에 居하여 허물이 없다"는 바른 위치임이라  

上九, 渙에 其血이 去 逖出하면, 无咎리라.   상구는 그 피가 흩어짐이 피가 제거되어 근심에서 벗어나면

                                                        허물이 없으리라 

     逖/적 : 멀다,멀리하다,근심하다(渙其血 去逖出 无咎),사물의 모양  

象曰, “渙其血”은, 遠害也라.                     상에 "그 피가 흩어짐"은 해를 멀리함이라  


'주역 > 64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역(周易) 中孚卦第六十一  (0) 2020.04.15
주역(周易) 節卦第六十  (0) 2020.04.15
주역(周易) 兌卦第五十八  (0) 2020.04.14
주역(周易) 巽卦第五十七  (0) 2020.04.14
주역(周易) 旅卦第五十六  (0) 2020.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