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천과 낙관? '난 잘 될 거다'는 낙관樂觀이다. 비록 어려움이나 시련이 있을지라도 말이다. 반면에 낙천樂天은 나이지리아인처럼 스트레스 없이 사는 것이다. 통상적으로 낙천적인 사람보다 낙관적이 사람이 더 잘 산다. 성취와 행복이 더 많다.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그러나, ''앞으로 낙관적으로 긍정적으로 살거야!''라고 결심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바꿔야 한다! 옛날의 축구경기 해설가들이 그랬다. ''아~ 우리 선수들, 체력이 바닥났으니 정신력으로 싸웁시다!'' 어불성설이다. 체력과 정신력은 같은 에너지를 쓴다. 체력이 바닥나면 정신력도 바닥이 나는데 무슨 힘으로...^^ 진통제는 상처를 마비시키는 것이 아니라, 머리를 진정시키는 것이다. 즉, 뇌를 마비시키는 것이다. 고통! 상처 때문에 고통받는 것이나 사람 때문에 고통스러운 것이나 그것이 그것이다. 고통은 결국 뇌가 느끼는 것이다. 김교수, 2012년 런던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달성하자 기뻐서 주량의 세 배인 소주 네 병을 먹었단다. 2002년 월드컵 신화를 상기하면서...^^ 지금 대학생들은 주로 2000년도 전후생이라 2002년 월드컵 4강신화는 그들에게 살수대첩과 같을 것이다. 그 기분을 알까?^^ 주량 세 배를 마시면 전봇대가 말을 걸어온다. 김교수는 전봇대와 헤딩을 하고 병원으로 실려갔다. 그리고 육체적 상해로 진통제를 먹었다. 그후로, 부인에게 '그 인간', '이 인간', '저 인간'... 각종 인간의 명칭을 얻었다.^^ 우리는 육체적 상처와 같이 인간관계에서 이별, 갈등, 배신, 모욕, 등으로 상처를 받는다. 그래서 힘들다. 육체적 상해를 느끼는 뇌와 사람 때문에 고통을 느끼는 뇌는 같다. ''엔테리오 싱글로이드!'' (제대로 받아적었는지 모르겠다.^^) '사람 때문에 받은 고통에도 진통제를 먹으면 낫는다!'고 나오메 아오젠버그가 발표를 하자 김교수는 앞장서서 반발했다. ''그게 말이나 되느냐고...'' 그래서 연구했다. 그런데 사실이란다. 그렇다고 김교수가 게보린이나 타이네놀 제약회사에게서 와이루를 먹은 것이 아닐 것이라 믿는다. 단, 오용하면 안 된다. ''사람에게 힘들다면 칼에 찔린 것과 같다!'' 그래서 사람에게 상처를 받으면 몸을 돌봐야 한다. 마치 몸에 상처를 치료하듯이... 사람에게 힘들지만 나 자신을 낙관적으로 만들려면 말이다. 사람 상처 치유법이다. 이것만은 꼭 잊지 말고 메모해 두기를 바란다. 만일을 위하여...^^ 1. 좋은 음식을 먹어라. 가급적 좋은 곳에서... 꼭 비싸지 않아도 평소 먹고 싶었던 것이 있으면 자신을 접대하라. 기분좋게...^^ 2. 관계에서 상처를 입으면 혈액 흐름이 막힌다. 그러니 몸을 욕조에 담그고 몸을 유연하게 풀어라. 맛사지도 좋다. 그렇지 않으면 몸의 면역체계가 파괴된다. 3. 잠을 충분히 자라. 옛말에 '잠이 보약이다'라는 말이 있다. 실컨 자고나면 기분이 전환 될 수도 있다. 이 세 가지는 순서가 달라도 좋다. 단, 3일 이상 해야 한다. 마치 <심리적 심폐소생술>과 같다. 이 세 가지는 꼭 실천하기를 바란다. 그런데 사람한테서 상처를 받을까? 남에게 상처나 안 주었으면 좋겠다. 인지심리학! 우리가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더 노력하고, 더 열심히 하고, 더 진정으로 무엇을 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우리들에게 상황을 재점검하고 더 중요한 방법으로 선택해야 하는지를 가르켜주는 학문이 인지심리학이다.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실력이 좀 떨어진 사람들과도 대화도 나누고, 생각의 순서를 바꿈으로써 나를 낯설게 하는 자극들과 지속적으로 관계할 수 있다면 우리 모두는 좀더 뛰어나고 창조적인 사람이 될 것이다. 이제 그런 상황으로 나를 걸어 들어가게 하자! 끝. [[Q & A]] 1. ''천재는 악필인가?'' 어느 연인 커플이 질문을 했다. 남자 친구에게 글씨를 못 쓴다고 했더니 천재들은 모두 악필이라고 변명 아닌 변명을 해서 물어본 것이란다. 김교수는 말했다. ''그것은 우리가 악필인 천재만 기억하기 때문이다.'' 악필이면 다 천재인가? 묵선은 악필이 아니다. 그러니 천재소리를 못 들은 모양이다.^^ 답은 '아니다'이다. 단지 생각이 기발해지면 필체가 안 좋아질 수 있다. 빨리 내갈겨 쓰니까...^^ 그리고 자기에 맞는 필기구로 쓰면 기억이 잘 된다. 쓴 것이 더 오래 기억되는 이유는 뇌가 각성해서 쓰기 때문이다. 컴퓨터 자판을 두드려 쓰는 것보다 펜으로 눌러 쓰는 것이 기억에 오래 남는다. 사실 컴퓨터로는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자판을 두드리는 행위다. 그러니 오래 기억하고 싶으면 글로 써보라.^^ 2. ''인지능력을 올릴 수 있는 작은 습관이 있나요?'' 참 좋은 질문이다. 오늘의 강연을 꿰뚫는 핵심이 아닐까?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설명을 잘 못하는 것은 그것을 모르는 것이다. 설명할 수 없는 것이 무엇에 필요하겠는가? 비트겐슈타인, 현대 철학의 거장은 이렇게 말했다. ''표현할 수 없으면 침묵하라!'' 어린 아이들에게 이해할 수 없는 용어나 약어를 쓰지 않고 설명하는 사람이 진짜 아는 사람이다. 코닥의 스티브 삭손이 회사를 방문한 어린이들에게 회사 설명을 했다. 그런데 한 아이가 질문을 했다. ''필름이 뭐예요?'' . . . !^^ 당신 같으면 이 유치원 아이에게 어떻게 필름을 설명하겠는가? ''얘야, 필름은 필름이야!'' 이렇게 할 것인가?^^ 그런데... 스티브 삭슨은 어린이에게 이렇게 말했단다. ''응, 필름은 모든 이미지를 담은 그릇이란다.'' ㅎㅑ~ 기찬 표현이다. 필름이 모든 영상image를 담는 그릇이라니... 아이는 이해를 했을 것이다. 쉽게...^^ 스티브 삭스, 그렇게 말해주고 사무실에 돌아와서 앉으니 물건 하나가 보이더란다. 카세트 테이프! 그리고 사진이 아닌 영상을 담을 수 있는 디지털 카메라를 만들었다고 한다. 설명을 쉽게 해주는 사람이 되라. 그리고, 다른 이들에게 아낌없이 알려주라. 이것이 지식을 지혜로 만드는 방법이다. 묵선, 스타한글대학에서 어르신 학습자들에게 최대한 쉽게 그리고 재미있게 가르쳐 드릴려고 노력한다. 혹시 묵선도 스티브 삭슨처럼 되는 거 아닐까?^^ 3. ''상대와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서 상대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하나?'' 답은 ''아니다!'' 먼저 그 사람이 싫어하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 온도감! 나에게 싫은 짓을 안한다고 판단할 때 온도가 안정적이다. 그 다음에 좋아하는 일을 하면 된다. '이 친구는 나에게 편안함을 주는 친구이다'라고 인지된 다음에 그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 상대가 좋아할 것이라고 무조건 잘해 주는 것은 넌센스다. 4. ''괴로운 일을 당할 때 왜 가슴이 아프다고 하는가?'' 호흡문제 때문이다. 긴장하면 호흡이 빨라진다. 그래서 가슴이 압박을 받는 것이다. 괴로움을 인지하는 것은 뇌인데 골치가 아파야지 가슴이 아픈 이유는 결국 호흡곤란 때문이다. 무슨 일을 할 때, 심장박동수가 높아질 때 결정하면 안 된다. 특히 남성인 경우, 운동 후에 여성이 더 이뻐보이는 이유다. 술집에서 술을 먹으면 호흡이 빨라져 아가씨들이 더 이뻐보이는 것이다. 그러니 이쁘게 보이고 싶으면 술을 함께 마셔라.^^ 가슴이 아프게 느껴지는 것은 '체화된 인지'라고 한다. 몸안에 들어 있는 지능이다. 어느 방청객은 이를 복뇌腹腦라고 했다. 심리학 전공과목 시간 같다.^^ 같은 상황이라도 차가운 컵을 들고 있을 때는 냉소적이 되고, 따뜻한 컵을 들고 있으면 온화해진다. 몸이 시그널을 느낀다. 30만년 동안의 인간 체험의 결과다. 5. ''행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행복한 사람이란? 우리는 어떻게 행복하는가? '행복에의 기원'이라는 책에 나온 것을 요약한 내용이다. 첫째, ''행복은 목표가 아니라 나를 살아가게 만드는 도구다.'' 행복은 느껴본 사람이 행복을 느낀다. 살면서 작은 행복을 느껴야 큰 행복을 느낄 수 있다. 다음의 큰 행복을 위해서 현재의 소소한 행복을 희생시키는 우愚를 범하지 말기를 바란다. 둘째, ''행복은 크기가 아니라 빈도다.'' 자주 행복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자주 행복하라. 노벨상을 받으면 작은 상을 주지 않는다. 사람을 불행하게 만들려면 큰 상을 주면 된다. 자잘하고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셋째, 복권 당첨되면 첫번째로 무엇을 하는가? . . . 마누라를 바꾼다!^^ 부자가 되면 의심이 많아진다. 가난할 때는 애들에게 ''열심히, 성실히, 착하게 살아라.''고 하다가 부자가 되면 가르치는 것이 ''남을 믿지 말아라.''이다. 부자는 의심하게 만든다. '의심의 형벌'이다. 결론적으로, 당신이 행복하고 싶으면, ''사랑하는 사람과 맛있는 것을 먹는 것이다.'' 친구라는 사람과 좋아하는 음식의 수가 많아야 행복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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