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계편(始計篇) 孫子曰 兵者는 國之大事라 死生之地요 存亡之道니 不可不察也니라. 손자가 말했다. 전쟁은 나라의 지극히 큰 일이다. 사람들의 생사가 달려 있고, 나라가 존속하고 망하는 갈림길이 될 것이니 잘 살펴 보아야 할 것이다. 故로 經之以五事하고 校之以七計하여 而索其情이니라. 그러므로 다음의 다섯 가지 일로 기준을 삼고 일곱 가지 계책으로 비교하여 그 상황을 파악하여야 한다. 一曰道요 二曰天이요 三曰地요 四曰將이요 五曰法이니라. 첫째는 도요, 둘째는 하늘이요, 셋째는 땅이요, 넷째는 장수요, 다섯째는 법이다. 道者는 令民與上同意也라. 故로 可與之死하고 可與之生하며 而不畏危也니라. 도라는 것은 백성으로 하여금 위와 더불어 뜻을 같이하여, 그와 함께 죽을 수도 있고, 그와 함께 살 수도 있어, 모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