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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시아의 밀서

♥ 가르시아의 밀서 다음 이야기는 1899년에 한 시간 동안에 쓰여졌다. 저자 앨버트 허버트는 매우 쉬운 문체로 쓴 것이지, 거기에는 매우 중요한 기본적인 교훈이 담겨져 있었기 때문에, 일찌기 1913년에 원본이 4천만 부나 인쇄되고 있었다. 노일 전쟁중, 전선으로 향하는 러시아 병사는 모두 '가르시아에의 밀서'를 한 권씩 휴대하고 있었다. 일본군은 포로인 러시아 병사로부터 몰수한 그 책을 즉각 번역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 다음에 천황의 칙명에 따라서, 무관이나 문관을 가리지 않고 모든 관리에게 한 부씩 주어졌다. 이 이야기는 이제까지 러시아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터키어, 힌두어, 일본어, 그리고 중국어로 번역되었다. 아마도 이 밖에 많은 언어로 번역되어 있을 것이다. 그 교훈은 당연하면서..

좋은글 2020.06.17

훈민정음 창제 원리 & 해례본 번역

天地之道, 一陰陽五行而已。坤復之間爲太極, 而動靜之後爲陰陽。凡有生類在天地之間者, 捨陰陽而何之。故人之聲音, 皆有陰陽之理, 顧人不察耳。今正音之作, 初非智營而力索, 但因其聲音而極其理而已。理旣不二, 則何得不與天地鬼神同其用也。正音二十八字, 各象其形而制之。 천지의 도는 한번 음하고 한번 양하며 오행일 뿐이라. 곤(䷁)과 복(䷗) 사이가 태극이 되고 움직이고 고요한 뒤에 음과 양이 되니라. 무릇 생하는 종류로 하늘과 땅 사이에 있는 것들이 음양을 버리고 어디로 가리오. 그러므로 사람의 성음에 다 음양의 이치가 있는데도 다만 사람들이 살피지 않았을 뿐이라. 이제 정음을 지음에 처음부터 지혜로 경영하고 힘써 찾은 것이 아니라 다만 그 성음으로 인하여 그 이치를 다했을 뿐이라. 이치가 이미 둘이 아니니, 어찌 천지와 귀신과..

역사 2020.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