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철현의 정적] 심각(深刻) [배철현의 정적] 심각(深刻) 하루는 내가 조각해야 할 거대한 돌덩이다. 내가 오늘이라는 시간 동안 절차탁마 해야 할 대상이다. 나는 이 돌덩이를 내가 염원하는 숭고하고 매력적인 작품으로 만들 것이다. 인류는 이 돌덩이를 통해, 문명과 종교를 일구었다. 제우스신이 독수리 두 마리를.. 인문철학/배철현 2020.02.18
[배철현의 정적(靜寂)] 명심(銘心) [배철현의 정적(靜寂)] 명심(銘心) 인간은 배움을 통해 과거라는 현상유지의 단계에서 미래라는 자신이 열망하는 단계로 진입한다. 배움은 과거의 자신에 안주하려는 이기심에 대한 체계적인 공격이며, 더 나은 자신을 만들기 위해 진행 중인 수련이다. 내가 공부해야 할 대상은 ‘지금’.. 인문철학/배철현 2020.02.18
[배철현의 정적(靜寂)] 연민(憐憫) [배철현의 정적(靜寂)] 연민(憐憫) 수련하는 인간은 숙고(熟考)와 연민(憐憫)을 연습한다. 숙고는 어제의 나의 생각을 버리고, 지금을 관조하고 그 안에서 최선의 전략을 떠올리는 수련이다. 그런 생각엔 인내가 필요하다. 금방 결론을 내리려는 내 자신을 절제하고, 어제보다 더 깊고 넓은.. 인문철학/배철현 2020.02.18
[배철현의 정적(靜寂)] 우연(偶然) [배철현의 정적(靜寂)] 우연(偶然) 우연은 시간을 통해 필연이 된다. 지난주 내가 경험한 일은 우연이라 여기기엔 너무 필연적이었다. 나는 지인들과 전라남도 해남 땅끝 마을에 위치한 미황사(美黃寺)를 방문했다. 봄비가 부슬부슬 내려 더욱 신비한 미황사였다. 안개 때문에 미황사 뒤를.. 인문철학/배철현 2020.02.18
명심보감 6,7 ♥ 안분(安分)편-6 1. 경행록 : 만족함을 알면 즐거운 것이요, 탐욕에 힘쓰면 근심하게 되느니라. 2. 만족함을 아는 자는 빈천해도 즐거울 것이요, 만족함을 알지 못하는 자는 부귀해도 또한 근심만 하느니라. 3. 도에 넘치는 생각은 정신만 상하게 하고, 망령된 행동은 도리어 재앙에 이르게.. 동양사상/기타 2020.02.18
명심보감 5 ♥ 정기(正己)편-5 1.성리학 : 남의 착한 점을 보고서 나의 착한 것을 찾으며, 남의 악한 것을 보고는 나의 악한 점을 찾을 것이니, 이와 같이 하여야 유익하다. 2.논어 :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이것이 바로 아는 것이다. 3.논어 : 잘못이 있어도 고치지 않는 .. 동양사상/기타 2020.02.17
명심보감 1~4 ♥ 계선(繼善)편-1 1.공자 : 착한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하늘이 복으로 갚아주고, 착하지 않은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하늘이 재앙으로 갚는다. 2.유비가 유선에게 선이 작다고 해서 하지 않아서는 안되고, 악이 작다고 해서 행해서는 안되느니라. 3.장자 : 하루라도 선을 생각지 않으면, 모든.. 동양사상/기타 2020.02.16
[배철현의 정적(靜寂)] 사소(些少) [배철현의 정적(靜寂)] 사소(些少) 나는 누구인가? 나는 오늘 어떤 사람으로 변하고 있는가? 내가 몰입해야 할 대상은 무엇인가? 물밀 듯 다가오는 일상을 나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부분이 합하면 전체가 되고, 순간이 모아지면 일생이 된다. 바다는 물방울의 집합체이고, 사막은 모래알.. 인문철학/배철현 2020.02.16
[배철현의 정적(靜寂)] 습관(習慣) [배철현의 정적(靜寂)] 습관(習慣) 세상에는 내가 조절할 수 있는 것과 조절 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조절할 수 있는 것을 가려내는 힘이 분별력이고 그것에 발휘하는 능력이 용기다. 어리석은 사람은 모든 것들을 자신이 조절할 수 있다고 만용을 부리거나, 자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인문철학/배철현 2020.02.16
[배철현의 정적(靜寂)] 발현(發顯) [배철현의 정적(靜寂)] 발현(發顯)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지난 일요일에 끝났다. 경기에 참여한 모든 선수들과 코치들은 대한민국 국민에게 감동(感動)이란 눈물을 선사하였다. 감동은 자연스럽고 쉽게 전염된다. 선수들은 스스로에게 ‘완벽한 자신’을 만들기 위해 수련한 자들이다. .. 인문철학/배철현 2020.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