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날에 주먹을 쥐면 단오날에 주먹을 쥐면 얘야, 단오(端午)가 되었구나.단오가 되니 오(午)라는 한자가 문득 눈에 들어오는구나.옛날 어느 곳에 한 청년이 살았단다. 이 청년은 할아버지가 높은 벼슬을 지낸 훌륭한 선비 집안이었단다. 그런데 이 청년은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르는 까막눈이었대.집안 어른들.. 일반 2020.03.11
내게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여동생이 있습니다 내게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여동생이 있습니다 j. w. 피터슨 지음 내게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특별한 여동생이 있어요. 이런 동생을 가진 사람은 흔치 않지요. 내동생은 피아노 소리에 맞춰 노래를 부르지는 못하지만 피아노는 칠 줄 알아요. 손 끝에서 우릉우릉 울리는 느낌을 좋아하지요.. 일반 2020.03.10
사무사(思無邪) 사무사(思無邪) 오늘은 공자의 저 유명한 '思無邪(사무사)'라는 말에 관해서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思無邪(사무사)'는 시를 논하는 사람들의 입에 자주 회자되는 너무나 유명한 구절입니다.『논어』 위정편(爲政篇)에 수록되어 있는 공자의 전후 말씀은 이러합니다. '시 삼백 편은 한 마.. 인문철학/문학 2020.03.10
[도종환 칼럼] 권정생 선생의 다섯평 흙집 [도종환 칼럼] 권정생 선생의 다섯평 흙집 〈도종환/시인〉 권정생 선생이 돌아가시고 난 뒤 조탑리 노인들은 많이 놀랐다고 한다. 혼자 사는 외로운 노인으로 생각했는데 전국에서 수많은 조문객이 몰려와 눈물을 펑펑 쏟으며 우는 걸 보고 놀랐고, 병으로 고생하며 겨우겨우 하루를 살.. 일반 2020.03.10
[도종환 칼럼]낭만적 사랑을 꿈꾸다 [도종환 칼럼]낭만적 사랑을 꿈꾸다 <시인> 낭만적인 이야기, 낭만적인 소설이나 드라마가 열광적으로 소비되는 것은 세상에서 인정되지 않는 것을 상상 속에서 구하기 때문이다. 낭만적인 이야기들이 비현실적이긴 하지만 좌절된 자기정체성을 실제 생활에서 찾을 수 없는 사람들.. 일반 2020.03.10
中年을 위한 의사소통 강의 - 불필요한 말, 과장을 삼가라 中年을 위한 의사소통 강의 - 불필요한 말, 과장을 삼가라 話者 스스로가 대화 상대를 동등하게 생각하는 순간, 반복적인 설명은 半으로 줄어든다.과잉친절은 불친절보다 더 불편할 수 있다. 이혜범1979년 서울 출생. 이화女大 언론홍보영상학부 졸업. 연세大 언론홍보대학원 커뮤니케이.. 일반 2020.03.10
흔들림 또한 사람이 살아가는 한 모습입니다 흔들림 또한 사람이 살아가는 한 모습입니다 삶에 대한 가치관이 우뚝 서 있어도때로는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가슴에 품어온 이루고 싶은 소망들을때로는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긍정적이고 밝은 생각으로 하루를 살다가도때로는 모든 것들이 부정적으로 보일 때가 있습니다.완.. 일반 2020.03.10
운명 /울산 월봉사 오심스님 운명 중국 당나라 때 배휴(裵休)라는 유명한 정승이 있었습니다. 어려서 부모를 여읜 현 배휴와 배탁은 외삼촌에게 몸을 의탁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일행선사(一行禪師)라는 고승이 그들 형제를 유심히 바라보더니 외삼촌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었다. “저 아이들을 내보내시오. 저 아.. 일반 2020.03.10
엄마 - 피천득 엄마 - 피천득마당으로 뛰어내려와 안고 들어갈 텐데 웬일인지 엄마의 얼굴은 보이지 않았다'또 숨었구나!' 방문을 열어봐도 엄마가 없었다'옳지 그럼 다락에 있지' 발판을 갖다 놓고 다락문을 열었으나 엄마는 거기도 없었다건넛방까지 가 봐도 없었을 때에는 앞이 아니 보였다울음 섞.. 인문철학/문학 2020.03.10
꼽추 엄마의 눈물 <꼽추 엄마의 눈물> 꼽추였던 여자와 꼽추였던 남자가 서로 사랑하였습니다.그리고는 결혼을 하였습니다.아이를 가졌습니다.그 부부는 내심 걱정이 되었습니다.그 아이가 혹시나 부모의 유전을 받아 꼽추가 되지 않을는지... 그러나 부부의 걱정과는 달리 무척 건강한 아이가 태어났.. 좋은글 2020.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