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사상 244

제 1장-왜 마음을 선하게 바꿔야 하는가?

왜 마음을 선하게 바꿔야 하는가? 우리가 마음을 선하게 바꾸어야 하는 이유는 많다. 우리는 스스로의 마음의 약점과 단점을 가장 잘 알고 있다. 비록 일부 사악한 사람들이 세상에서 높은 지위를 얻지만 도덕적 성품이 낮고 형편없기 때문에 내생에는 사악처에 떨어질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을 선하게 바꿔서 고귀해지도록 해야 한다. 사악한 사람은 자존심을 잃을 것이며 형제자매, 남편과 아내, 그의 보시를 받는 스님들과 벗들은 그를 사랑하고, 우러러 보고, 존경하지 않을 것이다. 벗들로부터 그러한 업신여김을 당하지 않으려면 반드시 마음을 선하게 바꿔서 순수하고 성실하고 고귀하게 되어야 한다. 게다가 사악한 사람이 설사 보시(dāna)를 행하고, 계율(sīla)을 지키고, 수행(bhāvanā)을 해도 정직하고 성..

동양사상/불교 2021.12.30

孟子思想의 現代的 照明

孟子思想의 現代的 照明 * 琴 鏞 斗 1. 序 論 우리사회는 지금 西歐文物의 무분별한 도입으로 인간의 本性은 파괴되고 개개인의 가치관이 개인주의 사상의 蔓延으로 우리의 전통사상인 가족중심의 共同體 사상인 倫理와 道德이 붕괴된 불확실한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부인하지 못하고 살아간다. 어느 서구의 東洋학자는 ‘儒敎르네상스’라는 자기의 관점을 취하면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나는 유교는 구시대적 사회의 원리 그 자체이므로 死藏되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復活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精神만은 살아 있는데 그것은 사장된 유교의 靈安室에 보존되고 있다. 이 영안실이란 것이 죽은 유교를 昇華 시켜 유교정신이란 하나의 엑기스를 만들어 내는 체계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 말은 서구사회의 개인주의 ..

동양사상/일반 2021.10.01

孔子思想의 現代的 照明

孔子思想의 現代的 照明 *배 병 삼 1. 공자의 시대, 공자라는 사람 1) 공자의 시대 공자(孔子:기원전 552~479)가 살던 때는 지금으로부터 2천 5백여 년 전, 이른바 춘추시대로 불리는 대 혼란기 -권력을 잡기위해 신하가 임금을 죽이고, 땅을 차지하려고 자식이 아비를 몰아내며, 한 움큼의 밥을 위해 이웃을 살해하는 그런 암울한 시대. -공자의 후예, 맹자는 그의 고민을 단 한 마디로 응축한다. “공자는 시대를 두려워하였다.”(孔子懼) 공자가 제자들과 깊은 산속을 가던 어느 날. 한 여인이 통곡하는 것을 보았다. 우는 까닭을 묻자, 여인은 ‘남편과 자식을 호랑이에게 잡아먹혀 잃었다’고 하소연한다. 공자는 ‘산을 떠나 마을에서 살면 될 것 아니냐’고 권한다. 그러자 여인은 ‘도시의 정치는 호랑이보다 ..

동양사상/공자 2021.10.01

참된 제사는 무엇인가?

꾸따단따 경 - 참된 제사(D5) 바라문들은 유일신을 믿는다. 그들이 믿는 신의 이름은 브라흐마(범천)이다. 브라흐마는 세상의 창조자이고 인간의 길흉화복을 주재하는 주재자(主宰者)이다.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이 그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인간의 자신의 의지에 따라 할 수 있는 일은 전혀 없다. 모든 것은 신의 뜻이기 때문이다. 인간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신을 달래거나 잘 보이기 위해 뇌물을 쓰는 수밖에 없다. 그것이 희생제이다. 불교를 제외한 세상의 거의 모든 종교는 신을 믿는 종교이다. 과학이 발달되지 않았던 고대의 인간들은 천재지변이나 불가항력적인 사건들이 모두 신이 인간에게 내리는 벌이라고 생각했다. 인간은 희생제를 지내 신을 달래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성경에 아브라함이..

동양사상/불교 2020.06.24

빠알리 니까야와 신앙생활

빠알리 니까야와 신앙생활 /마성스님 빠알리 니까야에 기록된 가르침은 출가 제자들이나 신도들이 자율적 윤리체계로 인식하여 자발적으로 선택할 때에는 단지 가르침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삼귀의와 함께 일상의식에서 늘 독송되는 신앙 지침이 된다. 예를 들어 빠알리 니까야에 기록된 오계는 단지 중국에서 번역된 것처럼 불살생·불투도·불사음·불망어·불음주가 아니라 상세한 생활 지침을 내포하고 있다. 이 오계를 붓다 당시의 원어에서 그대로 번역해보면 자명하게 나타난다.불살생은 추상적으로 들리지만 “살아 있는 생명을 해치지 않는 계행을 지키겠습니다.”라는 말은 일상적이고 구체적이고 실행가능한 담론을 포함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두번째 불투도란 말도 애매하다. 세상이 모두 도둑놈인데 도둑질이 어디 있는가 묻는다면 애매..

동양사상/불교 2020.06.24

정신적 수행을 위해 한달에 4일은 남겨 놓는 것

정신적 수행을 위해 한달에 4일은 남겨 놓는 것 전통적으로 불교도들에게 음력으로 정한 어떤 날들은 재가 신도들이 절에 가서 수행하고 배우며 시간을 보내는 ‘절에 가는 날’ 또는 계를 지키는 날로 되어있다. 이것은 아주 오래된 불교의 전통이다. 우리의 선조들은 한 달 중, 재가 신도를 위해서는 26일을 주었다. 그리고 4일은 절에 가서 수행하는 날로 정한 것이다. 재가자들에게 세속의 생활이 더 많은 날들을 차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다르마 속에서 훈련 할 기회를 가지는 것은 우리에게 참 중요한 일이다. 붓다는 “낮과 밤은 실로 가차 없이 지나간다 ; 우리는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할 것인가 ?”라고 말한다. 붓다는 우리가 잊어버리고 경망하게 살까봐 걱정하는 것이다. 그래서 붓다는 날들이 지나가고 있다는 ..

동양사상/불교 2020.06.23

수행자가 세워야 할 서원

♣ 수행자가 세워야 할 서원 부처님이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한 수행자가. '구족계를 받고 고요한 곳에서 관법을 닦아 성취하리라'고 생각하고 부처님께 이 뜻을 말했다. 부처님은 이를 계기로 수행자가 어떤 원을 세우고 수행해야 하는지에 대해 말씀했다. "수행자들이여. 그대들은 마땅히 이와 같은 서원을 세워야한다. 부처님의 은혜를 갚기 위하여 구족계를 받고 고요한 곳에서 관법을 수행하여 성취하리라는 원을 세워야 한다. 친족이 천상에 태어나게 하기 위하여 구족계를 받고 고요한 곳에서 관법을 수행하여 성취하리라는 원을 세워야 한다. 내게 음식과 의복과 모든 생활도구를 보시하는 사람에게 큰 공덕이 있도록 하기 위해 구족계를 받고 고요한 곳에서 관법을 수행하여 성취하리라는 원을 세워야 한..

동양사상/불교 2020.06.23

오계를 지켰을 때의 이익과 지키지 않았을 때의 불이익

오계를 받아 지킨다 1. 생명 있는 모든 것을 죽이지 않는다. 2. 주지 않는 물건은 갖지 않는다. 3. 사음을 하지 않는다. 4.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5. 술, 담배, 마약 등을 하지 않는다. -오계를 지켰을 때의 이익과 지키지 않았을 때의 불이익 1. 만일 다른 생명을 해쳤을 때 다음과 같은 불이익이 나타난다. 가) 눈, 귀, 코와 팔, 다리 같은 감각기관이 신체적으로 불구가 된다. 나) 평생동안 건강하지 못하고 생기가 없고 창백한 외모를 갖게 된다. 다) 무기력증이 있다. 라) 효율성이 부족하다. 마) 위험이 닥칠 때 겁을 먹고 두려워한다. 바) 남의 손에 죽든가 제 손으로 목숨을 끊는다. 사) 병약하다. 아) 친구를 잃는다. 자) 수명이 짧다. 2. 도둑질하는 사람은 다음과 같은 좋지 않은 결..

동양사상/불교 2020.06.23

보시는 어떻게 해야하는가?(보시 완전 정복) |

보시 Daana The Practice of Giving 비구 보디 역음 혜인 스님 옮김 차 례 들어가는 말 ----------------------- 비구 보디 보시의 실천 ----------------------- 수잔 엘바움 주틸라 빨리 경전속에 나타나는 보시 --------- 릴리 드 실바 마음에서 우러난 보시 --------------- M. O'C. 월슈 보시는 속마음의 표시다 ------------- 니나 봔 고르콤 보살의 보시행 (짜리야 삐따까 주석서) -- 비구 보디 영역 들어가는 말 비구 보디 무엇인가를 베푸는 행위는 언제 어디서나 가장 기본이 되는 인덕(人德)의 바탕으로 알려져 있다. 베푸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의 인간 됨됨이가 얼마나 속 깊은지 또는 자기의 한계를 얼마나 뛰어 넘을 수..

동양사상/불교 2020.06.22

아는 마음(식)과 관찰하는 마음(사띠)

수행자 : 사야도께서 일하는 마음으로서의 알아차림과 아는 마음으로서의 식(識, 윈냐나)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아는 마음에 대해서 많은 말씀을 해주셨는데, 아는 마음의 기능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해주십시오. 사야도 : 식(識)은 대상과 함께 일어나는 마음이다. 아는 마음은 수행을 통해 알아차릴 수는 있지만 사용할 수는 없다. 아는 마음은 대상을 접촉하면 자동적으로 일어나는 마음이기 때문이다. 일하는 마음이 - 나는 이것을 관찰하는 마음이라고 부르지만 - 현존하기 때문에 일어난 현상을 알아차릴 수 있다. 그러나 오온 중 다른 요소들 즉 느낌, 지각, 상카라가 식을 따라 함께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이들 요소들은 항상 동시에 작용한다. 수행자 : 식에 파장을 맞추는 것이 도움이 됩니까? 식을 ..

동양사상/불교 2020.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