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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상판석과 불립문자

실천방법이 없이 논리만 내세우는 복잡한 불교철학에 대한 소고 불교에는 다양한 교리체계가 있다. 화엄경과 같은 고도의 관념철학, 현대의 심리학이라 불리는 유식철학, 삼승귀일(三乘歸一)을 주장하는 법화철학, 중도를 내세우는 중관철학, 공사상을 주장하는 반야사상, 기독교적인 구원신앙인 정토사상 등이 있다. 이렇게 다양하고, 복잡하고, 어찌 보면 서로 모순되는 교리들로 인해 불자들의 머리는 복잡하고 정리가 안 된다. 그래서 아무리 절을 오래 다닌 불자라도 불교를 이해하는 수준이 매우 낮은 실정이다. 중국의 천태종의 개산조인 천태지의는 이런 복잡한 교리를 얕고 깊음에 따라 분류하였다. 그것을 교상판석(敎相判釋)이라고 한다. ① 화엄시(華嚴時) : 붓다께서 보리수나무 아래서 정각을 이루고 21일간 대승의 무상법문인..

동양사상/불교 2020.06.20

대기설법(對機說法), 근기설법(根機說法)

대기설법(對機說法), 근기설법(根機說法) 어떤 신도가 갑자기 수행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일어나서 절에 갔다. 그는 스님에게 참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자 스님이 말했다. “보살님은 염불수행이 근기에 맞습니다. 저기 관음전에 가서 관세음보살 기도를 하십시오.” 근기가 낮아 고차원적인 참선을 할 수 없다는 말에 그 신도는 매우 기분이 언짢았다. 그녀는 자신이 매우 영리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학교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었기 때문이다. 사람마다 근기가 따로 있는가? 염불 근기, 참선 근기, 주력 근기, 절 근기, 사경 근기, 독경 근기가 따로 있을까? 염불기도를 열심히 하는 법화행자들과 정토행자들은 이렇게 말한다. “말법 시대 중생들은 근기가 낮아 염불을 해야 합니다.” 붓다께서는 중생들의 근기에 맞추..

동양사상/불교 2020.06.20

마음 길들이기-아쟌 차 스님

마음 길들이기 The Training of the Heart Venerable Ajahn Chah 아쟌 차 스님 지음 김 용 호 옮김 Buddhist Publication Society Kandy, Sri Lanka (Bodhi Leaves No.107. 1986) 아쟌 차 스님(1918~1992)은 태국, 왓(wat- 寺) 빠뽕의 주지 스님이었고 남방불교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큰스님 가운데 한 분이다. 여기 소개하는 글은 1977년 3월 방콕의 왓 보보르니베스에서 온 서양 스님들과 그 제자들에게 베푼 설법 내용이다. 이 글은 본래 「보디냐나(Bodhinyāna)」지(誌)에 「아쟌 차 스님의 가르침」이라는 제목으로 실렸던 것인데, 이번에 왓 빠 나나차트의 주지 스님이 쾌히 허락해 주어 본 문고본으로 내게 ..

동양사상/불교 2020.06.18

손자병법서

1. 시계편(始計篇) 孫子曰 兵者는 國之大事라 死生之地요 存亡之道니 不可不察也니라. 손자가 말했다. 전쟁은 나라의 지극히 큰 일이다. 사람들의 생사가 달려 있고, 나라가 존속하고 망하는 갈림길이 될 것이니 잘 살펴 보아야 할 것이다. 故로 經之以五事하고 校之以七計하여 而索其情이니라. 그러므로 다음의 다섯 가지 일로 기준을 삼고 일곱 가지 계책으로 비교하여 그 상황을 파악하여야 한다. 一曰道요 二曰天이요 三曰地요 四曰將이요 五曰法이니라. 첫째는 도요, 둘째는 하늘이요, 셋째는 땅이요, 넷째는 장수요, 다섯째는 법이다. 道者는 令民與上同意也라. 故로 可與之死하고 可與之生하며 而不畏危也니라. 도라는 것은 백성으로 하여금 위와 더불어 뜻을 같이하여, 그와 함께 죽을 수도 있고, 그와 함께 살 수도 있어, 모든 ..

동양사상/기타 2020.06.17

복을 부르는 35가지의 방법

♡..복을 부르는 35가지의 방법..♡ 1. 가슴에 기쁨을 담아라. 담는 것만이 내것이 된다. 2. 좋은 아침이 좋은 하루를 만든다. 하루를 멋지게 시작하라. 3. 얼굴에 웃음꽃을 피워라. 웃음꽃에는 천만불의 가치가 있다. 4. 남이 잘 되도록 도와줘라. 남이 잘되야 내가 잘 된다. 5. 자신을 사랑하라. 행운의 여신은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한다. 6. 세상을 향해 축복하라. 세상도 나를 향해 축복해준다. 7. 노느니 기도하라. 기도는 소망 성취의 열쇠다. 8. 힘들다고 고민말라. 정상이 가까울수록 힘이 들게 마련이다 . 9. 준비하고 살아가라. 준비가 안 되면 들어온 ○도 못 먹는다. 10.그림자를 보지말라. 몸을 돌려 태양을 바라보라. 11.남을 기쁘게 하라. 10배의 기쁨이 나에게 돌아온다. ..

일반 2020.06.17

가르시아의 밀서

♥ 가르시아의 밀서 다음 이야기는 1899년에 한 시간 동안에 쓰여졌다. 저자 앨버트 허버트는 매우 쉬운 문체로 쓴 것이지, 거기에는 매우 중요한 기본적인 교훈이 담겨져 있었기 때문에, 일찌기 1913년에 원본이 4천만 부나 인쇄되고 있었다. 노일 전쟁중, 전선으로 향하는 러시아 병사는 모두 '가르시아에의 밀서'를 한 권씩 휴대하고 있었다. 일본군은 포로인 러시아 병사로부터 몰수한 그 책을 즉각 번역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 다음에 천황의 칙명에 따라서, 무관이나 문관을 가리지 않고 모든 관리에게 한 부씩 주어졌다. 이 이야기는 이제까지 러시아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터키어, 힌두어, 일본어, 그리고 중국어로 번역되었다. 아마도 이 밖에 많은 언어로 번역되어 있을 것이다. 그 교훈은 당연하면서..

좋은글 2020.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