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철현의 인간의 위대한 여정(15)] 신석기 혁명을 이끈 호모 나투피안스(Homo Natufians) ‘만물의 영장’을 향한 출발점 레케펫 동굴 무덤은 꽃과 식물로 장식한 최초 무덤… 장례문화 통해 갈등 해소하고 공동체의식 함양하기도 넓은 초원에서 수렵채집생활을 하던 인류가 정착생활을 하며 좁은 곳에 모여 살기 시작하면서 공동체 내의 질서가 필요해졌다. 나투프문화인들은 장례문화를 통해 조직 내 갈등을 해소하고 사회를 통합해 나갔다. 이런 과정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도시문명을 가능케 한 ‘석기혁명’을 성취했다. 나투프인들의 삶의 모습을 살핀다. 호모 사피엔스가 오늘날 도시문명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제4 빙하기라는 마지막 통과의례를 거쳐야 했다. 11만 년 전인 홍적세부터 1만 년 전까지 거의 1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