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내편) 응제왕 ♣ 장자(내편) 응제왕 1 - 얽매이지도 않고 아무 것도 모른다 설결이 왕예에게 가서 네 가지 질문을 하였는데 네 가지를 다 모른다고 했다. 그러자 설결은 크게 기뻐하고, 포의자에게 가서 그 얘기를 했다. 포의자가 말했다. “이제야 그것을 알았는가? 유우씨는 태씨에게 미치지 못하는 분.. 동양사상/장자 2019.10.14
장자(내편) 대종사 ♣ 장자(내편) 대종사 1 - 지식이란 완전한 것이 못 된다 하늘이 하는 일을 알고 사람이 하는 일을 아는 사람은 지극한 사람이다. 하늘이 하는 일을 아는 사람은 천연(天然)대로 살아간다. 사람이 하는 일을 아는 사람은 그의 지각(知覺)이 아는 일로 그의 지각이 알지 못하는 것을 양성해 .. 동양사상/장자 2019.10.14
장자(내편) 덕충부 ♣ 장자(내편) 덕충부 1 - 외물에 의해 마음이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 노나라에 형벌로 발이 잘린 왕태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를 따르며 공부하는 사람들의 수가 공자와 비슷했다. 상계가 공자에게 물었다. “왕태는 형벌로 절름발이가 된 사람입니다. 그를 따르며 공부하는 사람들의 수.. 동양사상/장자 2019.10.14
길가메시 서사시 Gilgamesh was the fifth king of Uruk and was called the "King of Heroes". This image of Gilgamesh comes from Assyria. It shows Gilgamesh subduing a lion, a common pose for the great warrior-king. His long hair and beard also show his strength, as well as his physical perfection. 길가메시 서사시 목차 ● <길가메시> 서사시에 대하여1. <길가메시>.. 인문철학/문학 2019.10.14
나는 누구인가 2 [배철현 칼럼] 세월호 참사와 종교의 ‘황금률’ 지난 3월30일 이스라엘 아라바에서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땅의 날’ 행렬에 참여하고 있다. 1967년 이스라엘의 갈릴리지역 점거에 저항하기 위해 시작된 땅의 날 시위는 아랍과 이스라엘의 갈등을 상징한다. <사진=신화사/뉴시스> 배.. 인문철학/배철현 2019.10.14
나는 누구인가 1 [배철현 칼럼] 인간은 이기적인가, 이타적인가 베이징박물관의 찰스 다윈 관. 찰스 다윈이 저서 <종의 기원>에서 주장한 적자생존 이론은 과학 뿐 아니라 여러 학문분야에 영향을 미쳤다. <사진=신화사> [나는 누구인가①]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본성’ 탐구 인간은 누구인가?.. 인문철학/배철현 2019.10.14
장자(내편) 인간세 ♣ 장자(내편) 인간세 1 - 자신을 먼저 살펴라 안회가 공자에게 여행을 떠나겠다고 말했다. 공자가 말했다. “어디로 가려느냐?”안회가 대답했다. “위나라로 가려 합니다.”공자가 말했다. “무엇 하러 가려는 것이냐?” 안회가 대답했다. “제가 듣건대 위나라 임금은 나이가 젊은 데다.. 동양사상/장자 2019.10.13
장자(내편) 양생주 ♣ 장자(내편) 양생주 1 - 앎을 버려야 참된 삶을 누릴 수 있다 우리의 삶에는 한이 있으나 앎에는 한이 없다. 한이 있는 삶을 가지고 한이 없는 앎을 뒤쫓음은 위태로운 일이다. 그런데도 앎을 추구하는 자가 있다면 위태로울 뿐이다. ♣ 장자(내편) 양생주 2 - 선과 악의 중간 바르고 자연.. 동양사상/장자 2019.10.13
장자(내편) 제물론 ♣ 장자(내편) 제물론 1 - 자연의 피리소리 남곽자기가 안석에 기대앉아 하늘을 보며 한숨을 짖고 있었는데, 멍한 것이 자신조차 잊은 듯했다. 안성자유가 그의 앞에서 시중을 들고 있다가 말했다. “무엇 때문에 그러십니까? 몸은 본시부터 마른 나무처럼 만들 수가 있는 것입니까? 마음.. 동양사상/장자 2019.10.13
장자(내편) 소요유 1 <내편>은 장주 사상의 진수로 전해오는데, '양생주'의 경우 각 절이 독립되어 있어 연관성이 희박하며, '인간세'와 '응제왕'은 내용에 의문스러운 부분이 있다. 다시 말해 장주 사상의 정수는 '소요유', '제물론', '덕충부', '대종사'의 4장에 국한된다. 그러나 이것은 장주 사상의 통일성.. 동양사상/장자 2019.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