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사상/일반 44

참전계경 제 3 절 애 愛

제 3 절 애 愛 96. 사랑 愛 사랑이란 자애로운 마음의 자연이며, 어진성품의 본질로 여섯 범주와 마흔세 둘레가 있다. 愛者 慈心之自然 仁性之本質 有六範四十三圍. 97. 서 恕 서란 사랑에 말미암고, 자애에서 일어나고, 어짊에 정해지며, 참지 못함에 돌아간다. 恕 由於愛 起於慈 定於仁 歸於不忍. 98. 추아 推我 추아란 남을 나처럼 여기는 것이다. 내가 춥고 더우면 남도 춥고 더우며 내가 배고프면 남도 배고프며 내가 어쩔 수 없으면 남도 어쩔 수 없다. 推我者 推人如我也. 我寒熱 人亦寒熱, 我飢餓 人亦飢餓, 我無奈 人亦無奈. 99. 사시 似是 사시란 옳은 듯 하면서 그르고 그른 듯 하면서 옳음이다. 사랑은 사물을 포용하여 토해내지 않으므로 가까움은 백이 옳고 멂은 쉬흔이 그르다. 마땅히 가까이 끌어들이..

동양사상/일반 2022.12.17

참전계경 제2 절 신 信

제 2 절 신 信 55. 신의 信義 신의란 한울이치에 꼭 합하는 것이며, 사람일이 반드시 이루어지게 하는 것으로 다섯모임과 서른다섯 무리가 있다. 信者 天理之必合 人事之必成 有五團三十五部. 56. 의리 義理 의리는 엉성한 신의를 믿고 응답하게 하는 기운이다. 그 기운이야말로 감동시켜 용기를 일으키며 용기를 정하여 일을 세우는 것이므로 마음 빗장이 굳게 잠겨 벼락도 깨뜨리지 못하고, 쇠와 돌보다 굳세고 억세며 흐르는 강물보다 활달하게 쏟아진다. 義 粗信而孚應之氣也. 其爲氣也 感發而起勇 勇定而立事 牢鎖뇌쇄心關 霹靂벽력莫破 堅剛乎金石 決瀉乎江河. 57. 정직 正直 바른즉 사사로움이 없고 곧은즉 굽음이 없다. 대저 의리란 바름으로 뜻을 잡고 곧음으로 일을 처리하여 그 사이에 사사로움과 굽음이 없는 고로, 비록 ..

동양사상/일반 2022.11.15

참전계경 제1절-성(誠)

참 전 계 경 叅 佺 戒 經 ⟪참전계경⟫은 동이족 3대 경전가운데 ⟨치화경(治化經)⟩으로 꼽힌다. 이 경전은 신시⸼배달시대로부터 내려오던 한민족의 윤리 교과서이다. 참전은 ‘참여할 참(參)’자에 ‘신선 이름 전(佺)’자인데, ‘전’자는 ‘사람 인(人) 변’에 ‘온전 전(全)’자를 붙인 글자이다. 그래서 참전은 “완전한 인간이 되는 길에 참여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참전계(參佺戒)”란 그러한 인간이 되기 위해 지켜야 할 계율을 말한다. 참전계경의 별칭인 『366사』는 마고와 환인(기원전 7197년)시대이후, 신시배달국(기원전 3897) 이래 깨달은 밝은이([嚞人]가 인간의 360여 가지 일을 주재하였다는 데서 유래한다. 그래서 참전계경의 원래 이름은 『366사』이다. 을파소 선생은 “자신을 알고자 하는..

동양사상/일반 2022.05.15

孟子思想의 現代的 照明

孟子思想의 現代的 照明 * 琴 鏞 斗 1. 序 論 우리사회는 지금 西歐文物의 무분별한 도입으로 인간의 本性은 파괴되고 개개인의 가치관이 개인주의 사상의 蔓延으로 우리의 전통사상인 가족중심의 共同體 사상인 倫理와 道德이 붕괴된 불확실한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부인하지 못하고 살아간다. 어느 서구의 東洋학자는 ‘儒敎르네상스’라는 자기의 관점을 취하면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나는 유교는 구시대적 사회의 원리 그 자체이므로 死藏되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復活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精神만은 살아 있는데 그것은 사장된 유교의 靈安室에 보존되고 있다. 이 영안실이란 것이 죽은 유교를 昇華 시켜 유교정신이란 하나의 엑기스를 만들어 내는 체계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 말은 서구사회의 개인주의 ..

동양사상/일반 2021.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