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장 - 인색, 후회, 해태와 혼침, 회의적 의심 10. 인색(Macchariya) 불선한 마음의 작용인 인색을 마짜리야(macchariya)라고 한다. 요즈음에 일부 사람들은 남에게 뭘 주거나 보시하기를 꺼려한다. 이러한 것이 인색이라고 오해하는데 사실 인색은 남들이 아무것도 얻지 못하길 바라는 것을 뜻한다. 인색한 사람은 남을 질투하고 남이 재산을.. 동양사상/기타 2020.04.13
제 2장 - 절망/질투/멧돼지와 에메랄드 동굴/자찬과 남을 비하함/과시/시기적절한 공표/비난 절망(upāyāsa) 재산의 손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몰락이나 실패를 맛보면 절망(upāyāsa)이 일어나는데 이 절망은 격분을 뜻한다. 일반적인 성냄은 폭력과 살생을 행하게 하지만 절망은 극도의 걱정과 화를 일으킨다. 가슴속의 걱정과 격분의 불길은 몸을 순환하는 피가 끓어오르게 한.. 동양사상/기타 2020.04.13
제 2장 - 라바/아라바/야사/아야사/닌다//파삼사 ♣ 라바(Lābha)와 아라바(Alābha), 야사(Yasa)와 아야사(Ayasa), 닌다(Nindā)와 파삼사(Pasaṁsā) 이 여덟 가지 세간법이란 삶의 네 가지 좋은 상황과 네 가지 나쁜 상황이다. 여러분이 네 가지 좋은 상황을 만나면 우쭐하거나 자만해서는 안 된다. 만약 여러분이 우쭐하거나 반대로 고뇌에 빠진.. 동양사상/기타 2020.04.13
제 2장 - 빠리데와, 육체적 고통(Dukkha)과 정신적 고통(Domānassa) 빠리데와(Parideva) - 비탄 비탄을 빠리데와(parideva)라고 한다. 그런데 이 비탄의 근저에는 성냄(dosa)과 정신적 고통(domānassa)이 도사리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위. 일자리, 명예, 권력, 재산 등을 상실하면 근심하고 슬퍼한다. 더 이상 근심(soka)을 이겨내지 못할 때에는 엉엉 우는데 이.. 동양사상/기타 2020.04.13
제 2장 - 마까, 빨라사, 소까, 도마나사 마까(Makkha) - 배은망덕, 남을 폄하함 성냄(dosa)과 함께 재가자의 삶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배은망덕(makkha), 악의(palāsa), 근심(soka), 비탄(parideva), 육체적 고통(dukkha), 정신적 고통(domānassa), 절망(upāyāsa)도 고찰해야 한다. 이 가운데 마까(makkha)란 배은망덕이나 다른 사람의 친절을 깨닫지 .. 동양사상/기타 2020.04.13
제 2장 - 학문을 이루는 두 가지 길 학문을 이루는 두 가지 길 직업교육은 생계수단을 뜻하기 때문에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다. 하지만 빨리 성전을 배우는 비구에게는 배움을 얻는 데 두 가지 길이 있다. 낮은 길 탐욕, 성냄, 자만으로 빨리 삼장을 배우는 것은 낮은 길이다. “학식 있게 되면 나는 유명해질 거야. 내 신.. 동양사상/기타 2020.04.13
제 2 장 - 사떼야(거짓부리, 위선), 마나(자만) 사떼야(Sāṭheyya) - 거짓부리, 위선 마야와 함께 사떼야(Sāṭheyya)도 이해해야 한다. 특정한 덕성이 있는 척하면서 남들로 하여금 자신을 존경하도록 할 때 그러한 탐욕(Lobha)을 사떼야(Sāṭheyya)라고 한다. 마야가 자신의 허물을 숨기고 허물없는 척 하는 것인데 반해 사떼야는 있지도 않.. 동양사상/기타 2020.04.13
제 2장 - 마야(Maya) 마야(Māyā) - 술수 어떤 경우에는 갈애와 탐욕(taṇhā-lobha)을 마야(Māyā)라고도 한다. 그러면 마야의 성질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마야는 마법사와 요술쟁이와 같다. 마법사는 관객들 앞에서 돌을 들고서 금덩어리라고 믿게 한다. 바로 이와 같이 마야는 사람의 허물을 감춰버린다. .. 동양사상/기타 2020.04.13
제 2장 - 짠물을 들이킴 짠물을 들이킴 아이는 태어나서부터 부모, 친척, 친구등을 사랑하기 시작한다. 또 아이는 커가면서 놀이친구와 벗을 좋아하고 애정을 키우기 시작한다. 원초적 본능을 따라가면 마치 짠물을 들이키듯이 사랑에 대해 더욱 목말라 한다. 그러면 그 짠물을 계속해서 들이키게 되고 갈증은 .. 동양사상/기타 2020.04.13
제 2장 - 양심 없음, 수치심 없음. 들뜸, 탐욕 2. 아히리까(Ahirika) - 양심 없음 도덕적으로 부끄러워 할 줄 모르는 것을 아히리까(ahirika)라고 한다. 부도덕하고 불선한 모든 행위는 똥과 같다. 아히라까(ahirika)는 마을의 돼지와 같다. 똥은 매우 혐오스럽기 짝이 없는 것으로 똥이 묻어 있으면 사람들 앞에서 아주 당황하게 된다. 반면에 .. 동양사상/기타 2020.04.13